국립발레단 꿈나무 교실 학생들의 갈라 공연 ‘플라이 하이어 위드 KNB(Fly Higher with KNB)'가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린다.
‘꿈나무 교실’은 (재)경주문화재단과(대표이사 오기현)과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이 함께 추진한 공익사업으로 발레를 접하기 어려운 경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레수업과 공연 출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두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다음달 24일 저녁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꿈의 첫 쁠리에’라는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이번 공연을 위해 창작된 작품으로 꿈나무 교실 참여 학생들이 발레를 배운 후 처음 서는 무대다. 코로나19로 수업 진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참여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2회씩 경주예술의전당 연습실에서 발레 기초 동작을 배우는 등 꿈을 키워왔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민시후가 작품을 위해 피아노곡을 작곡했고, 안무 및 지도는 국립발레단 출신 정영재가 맡았다. ‘꿈의 첫 쁠리에’ 와 함께 이어지는 국립발레단 갈라 프로그램은 호두까기인형 2막 그랑 파드되, 돈키호테 3막 그랑 파드되 등 클래식 발레 대표작과 모던발레 'Are you as big as me?', 'Ballet 101' 등 다채로운 작품이 선보인다.
공연은 전석 2만원에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경주시 소재 아동복지기관(기부처 미정)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공연예매는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777-63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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