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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고, 가을 밤 시 낭송회 ‘시(詩)며 들다’ 개최
시를 통해 지난 삶을 돌아보는 시간 가져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11월 04일(금)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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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는 지난 1일 ‘제3회 시(詩)며 들다’ 시 낭송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 낭송회는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156명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권영라 교장은 편채원 시인의 ‘누구나 그렇게 서른이 된다’를 낭송하고 이어 조현겸 교사는 자작시 ‘사랑의 방정식’을 낭송해 참여 학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낭송회 대상은 심순덕 시인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낭송한 김서영 학생이 수상했다. 김서영 학생은 “어머니의 희생을 노래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좋아해서 친구들에게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아서 낭송했는데 대상까지 받을 줄 몰랐다”라며 “학창시절의 멋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라 교장은 “시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가을 밤 시 낭송 회를 이어오고 있다”라며 “본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이태원 참사로 고인이 된 분들의 넋을 위 로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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