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인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산불 발생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본청 산림경영과와 20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근무 체제를 갖추고,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속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기간 주요 도로변과 등산로 주변에 산불 예방 현수막 500장을 게시하고 각 마을마다 재난 예·경보시스템과 차량 앰프를 이용한 홍보활동을 펼쳐 산불 경각심을 높인다. 또 산불감시원 251명(감시탑 33, 감시원 218),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8명을 비롯해 산불계도 담당 구역별 직원들이 산불 취약지 등에서 산불 예방 활동에 나서게 된다. 특히 산불 진화헬기 1대, 벽도산 정상 등에 산불 무인카메라 10개소 운영, 주요 거점지역에 산불 진화차 8대 배치 등 산불 예방 및 진화 장비 운용을 통해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8명을 대상으로 산불 전문교육과 진화 훈련을 수시로 실시해 진화역량을 강화하고 산불 진화헬기를 출동 대기하는 등 초동 진화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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