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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3년 예산안 규모 12조 821억 원 확정
전년 대비 7.4% 8,294억원 증액 편성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11월 11일(금)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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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023년도 당초 예산안 규모를 12조 821억 원으로 확정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금년 당초예산 11조 2527억 원 보다 8294억 원(7.4%) 증가한 12조 821억 원이다. 2023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민선 8기 도정목표 실행을 위한 10+1 분야에 투자하면서 특히, ‘청년이 찾아오는 교육일자리・산업기반 마련’, ‘기술중심의 농업대전환’, ‘부모부담제로 완전돌봄체계마련’ 및 ‘민생안정 및 도민안전’ 4대 중점과제에 우선 순위를 두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지방의 역할 모델을 제시해 경북도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3년간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및 민생안정 예산 투입을 위해 불가피하게 정부자금 등 내외부 차입금으로 부족 재원을 충당해 왔으나, 금년 내에 외부차입금(1950억 원) 전액을 조기상환하고 2023년에는 차입금을 빌리지 않고 오히려 내부거래 600억 원 조기 상환하는 등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방채무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2023년도 주요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기업이 키워가는 성공경제’ 도약위해 4차 산업 육성 및 기업투자유치 등에 총 1495억 원을 투자한다. 또 ‘보통이 성공하는 행복사회’ 구현을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및 기술중심 농업대전환 등에 총 5315억 원을 투자한다. ‘세계와 함께하는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종 문화시설 확충 및 관광자원 인프라구축 등에 총 4547억 원을 투자한다. 또 ‘모두가 안심하는 책임복지’를 위해 보육부담제로, 사회취약계층 보호, 안전경북 조성사업에 4조 8856억 원을 투자한다. 마지막으로 지방도사업(1401억 원), 하천사업(1326억 원), 도시재생뉴딜사업(728억 원), 전기자동차보급(1009억 원) 등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마련에 1조 4781억 원을 투자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방소비세 인상과 정부 내국세 증가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가로 세입여건은 나아졌지만, 내년에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제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는 유지하되 민생안정 및 재난사전대응을 위한 일부 재정투입 등 도정 현안 사업 중 시급한 사업을 우선 반영해 2022년 대비 7.4% 증가한 규모로 편성했다”며, “지역사랑상품권발행지원 등 민생경제 활력 제고와 도민안전 및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첨단산업․농업대전환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균형발전에도 투자함으로써 보다 더 살기 좋은 경북! 살아보고 싶은 경북!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가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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