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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다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11월 18일(금) 15:01

ⓒ 황성신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다.

올해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져 수험생과 학부모, 교육 당국 등의 근심이 컸지만 큰 사고 없이 수능시험이 무사히 완료됐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능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에게는 홀가분한 마음과 함께 성적표에 대한 부담감이 상존하는 등 복잡한 심정일 것이다.

성적을 떠나서 무엇보다 수능시험 대비에 밤낮으로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우리 모두의 위로와 격려가 우선시 돼야 할 것이다.

한국의 입시 체제 속에서 수능시험은 인생의 전환점으로 다가올 정도 그 비중이 크다.

그렇기에 수험생들의 압박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3년간 수험생의 옆에서 물신양면으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학부모들의 심적 부담도 매우 컸다.

코로나 때문에 수험장 관리에 누구보다 관심을 기울여 준 교육 당국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이젠 수능은 끝났다. 이번 수능에서 수험생들이 실수로 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해 자책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고비는 넘을 수 있고, 실수는 만회하면 된다.

수능이 인생의 모든 것인냥 자책하면서 괴로워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수능이 끝나면 남은 기간까지 학사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수능 압박에서 벗어난 수험생들의 탈선은 매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긴장이 풀어지면 사건 사고로 이어진다. 수능시험이 끝났지만 대학입시를 위한 과정과 준비는 아직 남아 있다.

수시 면접고사와 논술고사, 정시전형 등 준비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일선 학교에서도 학사관리에 학생들이 충실하도록 더욱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에도 안전하고 내실있는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사 운영 지원계획을 마련한 상태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능 이후 교육활동에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학 진학 혹은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필요한 금융·근로교육과 학생들의 직업 탐색과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한 진로 체험 활동, 대학 생활 적응 지원을 위한 대학 탐방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집중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태원 참사로 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됐다.

수능 이후 재난 위기 상황 대응력을 높이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지 방법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일선 가정에서도 수능 이후 자녀들이 탈선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밀하게 관심을 가지고 다소 여유로운 학사일정에 따라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가정 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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