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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폐막
문화교류 풍성하고 다양하게 잘 이끌었다 평가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11월 18일(금)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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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올 한 해 동안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 활동으로 채워진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가 성공적 마무리를 하며 지난 18일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간 실시된 다채로운 교류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공존‧공영을 위한 화합과 발전방안에 대해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구성됐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문화다양성 존중을 기반으로 '동아시아의 의식‧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3개 나라가 각 하나의 도시를 선정해 다채로운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폐막식에서 연간 펼쳐진 사업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모아 경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중국의 지난시‧원저우시 및 일본의 오이타현과 교류한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물놀이와 최첨단 ICT 기술인 로봇암(robot arm, 로봇의 팔또는 동작 장치를 이르는 말)을 이용한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대사가 없이 진행되는 공연)로 새로운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경주시 경희학교와 일본 오이타현 우스키 지원학교 학생들이 상호도시의 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 교류전은 장애를 넘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음을 아름답게 보여줬다. 한편 올해 경주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간의 문화교류 사업으로 △6월 주류문화페스티벌 △7월 청소년 문화예술제 △8월 민간교류 신라연화-3악3색 △9월 문화심포지엄, 풍요로움을 전하는 동아시아의 등불 △10월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민간교류 연날리기 및 서예교류전 △11월 한옥문화박람회, 민간교류 전각교류전/춤으로 통하다/오페라 아시아의 세남자 등을 통해 한‧중‧일의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주낙영 시장은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가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선도도시로 문화교류 사업을 풍성하고 다양하게 잘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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