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경주문인협회(회장 조광식)는 지난 20일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주) 협찬으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제41회 청마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날 백일장은 마치 여름같은 따뜻한 가을 날씨로 기족을 동반한 청소년 2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백일장 참가 학생들은 각자가 지참해온 테이블, 돗자리를 깔고 예술의전당 야외공원 곳곳에서 내일의 작가를 꿈꾸며 창작에 몰두하는 한편 함께 온 학부모들도 대학일반부에 도전하는 등 창작의 열정을 불태웠다. 이번 백일장으로 초등학교 저학년부, 초등학교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치뤘다. 경주문인협회 회원들의 엄격한 심사 결과 대상은 대학일반부에 응모한 황성동의 김상운씨가 경주시장상을 받았다. 각 부문별 장원은 초등저학년부 서예은(파동초 1), 초등고학년부 고보경(정평초 4), 중등부 임채익(화랑중 1), 고등부 이준영(경주고 1), 대학일반부는 서악마을에 거주하는 김사라씨가 차지했다. 또한, 우수상, 가작, 장려상 등 모두 7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상장과 상품권 및 트로피 등을 받았다. 경주문인협회 조광식 회장은 “청마 유치환 선생님은 경주고등학교와 경주여고에서 재직하면서 당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고 지금도 경주고등학교에는 선생님이 남기신 ‘큰 나의 밝힘’ 이라는 교훈 시비가 남아있다” 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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