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독자기고
전체기사
뉴스 > 독자기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우리가족 안전하게!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02일(금) 16:06

↑↑ 경주소방서장 한창완
ⓒ 황성신문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여러 해 동안 고통을 겪고 있으나 인류의 지혜로 역경의 긴 터널을 잘 헤쳐 나가고 있고, 코로나19 극복이라는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은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실외보다 실내 생활시간의 비중을 많이 늘리고 있다.

1128일 현재 경북 도내 화재는 총 2,866건 중 587(20.5%)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총 16명이 발생했고 이 중 7(43.6%)이 주거시설 화재로 사망해 주거시설 사망자 비율이 발생 건수 비율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로 안전하고 포근한 삶을 누리기 위한 가정에서 가장 많은 화재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에서는 201725일부터 모든 단독주택(단독·다중·다가구) 및 공동주택(연립·다세대)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도록 법령을 개정했다.

이와 같은 기초 소방시설은 간단하게 구성돼 있지만 위급한 순간 소화기 한 개는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역할을 하고 천장에 설치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깊히 잠들어 있는 취약 시간에 경보음을 울려 나를 깨워 주는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이 전국 35.4%, 경북 27.8%로 아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주소방서에서는 언론보도, SNS 및 소방안전교육 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재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4,664가구에 대해 소화기 4,580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4,348개를 보급했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소방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35개 마을 2,800가구에 소화기 2,790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3,833개를 보급하는 등 주택화재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늦가을의 정취가 간간히 남아있지만 어느덧 겨울의 문턱에 다가왔고 겨울은 화재가 많이 발생해 소방관을 긴장시키는 계절이다.

위험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초소방시설 설치로 주택화재에 대비하고 항상 안전 점검을 생활화한다면 경주시 모든 가정이 화재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주낙영 시장, APEC 성공 위해 공사 현장 직접 챙겨..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