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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재난인명구조대, 시민 안전지킴이로 ‘우뚝’
구조장비 노후화 개선 시급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09일(금)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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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국립공원관리소(소장 윤덕구)는 지난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5주간 경주시재난인명구조대(대장 이인석)와 함께 단풍철 등산객을 대상으로 안전 산행 캠페인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남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26일 경주국립공원관리소와 경주시재난인명구조대 간 민관구조 협약식을 갖고 태풍 힌남노로 파손된 토함산 일대 탐방로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지난달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실시됐다. 특히 이태원 압사 사고를 기점으로 민관합동 안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공원관리소 김미향 팀장을 비롯해 구조대 대원 등 총 100여 명의 인력이 주말을 반납하며 경주를 찾은 탐방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경주시재난인명구조대는 그동안 다양한 사고에 투입돼 많은 인명구조 등 큰 성과를 거뒀다. 2009년 12월 현곡 남사 버스사고 구조, 2014년 2월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2016년 9월 경주지진 피해복구, 2017년 11월 포항지진 피해복구에 참여해 신속한 구조 활동과 봉사를 펼쳤다. 이들은 수난구조, 수중수색, 산악실종 수색 등 수 많은 구조 실적을 인정받아 2018년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 구조구급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구조 역량을 입증했다. 경주시재난인명구조대 이인석 대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민관합동 안전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예방과 인명구조를 위한 핵심장비인 구조용 보트가 내구연한을 초과해 노후화된 상황으로 누수 등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수난구조 장비 대부분이 내구연한을 초과했거나 다가오고 있는 상황으로 구조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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