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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동댐, ‘실시간 자동계측시스템’ 구축
수위·외부변위 실시간으로 알려 안전성 확보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09일(금)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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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덕동댐에 ‘실시간 자동계측 시스템’이 최근 구축됐다. 지난 5일 경주시에 따르면 ‘실시간 자동계측 시스템’은 댐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동으로 지하수위와 외부변위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총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들여 지하수위계 5개, 외부변위계 9개가 설치됐다. 또 계측 데이터를 상수도과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 및 저장을 하는 서버구축 1개도 함께 구축됐다. 덕동댐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댐 가운데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최대 저수량이 3270만 2000톤에 달한다. 과거 덕동댐의 수위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정밀 점검을 수행할 때만 정확한 수위 값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공공시설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지하수위 및 외부변위를 ‘실시간 자동계측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실시간 자동계측 시스템’구축으로 경주시는 급격한 침하 및 지하수위 급상승 등의 이상 발생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경주, 포항 지진뿐만 아니라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댐 수위의 급격한 변동으로 댐의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계측설비 도입으로 경주시의 안정적인 취수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동댐은 주변 농경지와 보문관광단지 등에 농업·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77년에 건설된 길이 169m, 높이 50m 용수 전용 댐이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제1종 시설물로, 준공 후 현재까지 총 다섯 차례 정밀안전진단을 받아 B등급(양호)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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