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답은 관광산업 활성화 뿐이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16일(금) 16:37

경주시 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인구 대책에 전 행정력을 쏟아야 한다. 11월 말 현재 경주시 인구는 249845명으로 25만 명이 무너졌다. 월평균 185명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금처럼 인구가 감소한다면 앞으로 30년 후인 2050년에는 18만 명 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 지난 9월까지만 해도 경주인구는 25108명이었다. 상주인구는 그 지역의 경제를 좌우하는 바로미터다. 도시가 소멸돼 가고 있다는 증거다.

우리나라 평균 출산율은 0.81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로 나타나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국가 인구가 준다고 해서 전체적인 당연한 현상이라고 치부해선 안 된다. 국가 인구가 감소하는데 우리라고 별 뾰족한 수가 있는가 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는 말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다.

또 교육이다. 의료다. 문화다. 일자리가 있어야 사람이 모인다. 먹고 살아야 되기 때문이다.

 

일자리가 있으면 수준 높은 학교가 있어야 한다. 질 높은 병원도 있어야 한다. 즐길 수 있는 문화도 만족해야 한다. 그러나 지방 소도시에서 위에서 열거한 전부를 갖출 수는 없다.

경주는 관광도시다. 관광산업 활성화로 외부 인구를 유입시켜야 한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도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지도층들의 마인드가 잘못됐다고 지적할 수밖에 없다. 그 예로 1945년 제주도 인구는 20만 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2년 현재 제주도 인구는 7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답은 관광산업 발달에서 찾을 수 있다. 상주인구를 늘리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렇지만 일자리와 교육, 의료가 만족 된 대도시로 인구가 빠져나간다.

대도시는 인구가 포화 지경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경주가 인구소멸을 막기 위해선 제주도처럼 관광산업 활성화에 매진해야 한다. 관광산업이 발달하면 상주인구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경주가 소멸되지 않기 위해선 관광산업이라는 극약처방 뿐이다. 신라왕경 복원 같은 장기적인 사업은 그대로 진행하되 일시적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상업성 관광에 투자를 해야한다. 시장과 국회의원은 인기성, 전시성 정책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현실성 있는 대안을 찾는데 몰두해야 한다. 경주인구가 25만이 무너졌다. 여기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

이대로 가다간 향후 50년 후면 경주라는 도시는 사라질 것이다. 답은 관광산업 활성화 뿐이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