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9-05 오후 04:46:5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문화·교육
전체기사
문화,교육
뉴스 > 문화·교육
솔거미술관, 박대성 화백 대형 신작 공개
뵈‘코리아 판타지 展’, ‘청산백운’ 부감법으로 역동적인 한반도 그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23일(금) 15:24
ⓒ 황성신문
미술한류의 대표작가로 한국화 한류를 이끌고 있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대형 신작 2점이 공개돼 미술애호가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은 지난 22일부터 내년 5월 28일까지 ‘코리아 판타지’展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대성 화백의 신작 ‘코리아 판타지(1200×500cm)’와 ‘청산백운(490×383cm)’ 2점과 소장 작품 4점이 새로 공개됐다.
신작 2점은 박대성 화백이 백두산에서 제주도까지 한반도의 다채로운 산하를 몸으로 경험한 감동을 담아 상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한반도를 역동적이고 장엄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두 작품은 조선 진경산수에서 즐겨 쓰는 부감법이 박 화백만의 독자적인 구도로 연출돼 관람객을 화면 안으로 끌어들일 것이다.
또한 이들 작품은 ‘해와 달’ 같은 천체와 자연 환경을 화면에 균형감 있게 배치하여 음양의 조화를 추구하면서 우주의 정기를 드러내고 있다.
풍경과 벽화, 소산체 등 다양한 대상이 지닌 조형성은 각자 서로를 주장하면서도 이어져 있어 폐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이렇듯 역동적이고 리듬감이 살아있는 박 화백의 산수는 한반도의 산하가 가지고 있는 기운과 생기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이들 작품은 박대성 화백이 올해 해외전시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대작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한국화에 대한 그의 열정과 예술혼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다.
두 대작 외에도 새롭게 공개되는 소장 작품 4점 역시 조선 진경산수(眞境山水)의 기법을 이어 받아, 독창적인 화면구성과 기법을 통해 자신만의 소산수묵을 잘 드러내 보여 준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대표는 “자기세계에서 기운생동(氣韻生動)을 실현하는 소산수묵을 통해 솔거미술관은 현대적이고 역동성 있는 한국 수묵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보고자 한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한국화의 매력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대성 화백은 올 4월 베를린 주독일문화원 초대展을 시작으로 6월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전시 등 해외 전시를 이어가며 한국화 한류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한수원, 세계 최대 규모 '첨단 에너지 복합센터' 건설 참여..
‘2025 세계유산축전’ 공식 홈페이지 오픈..
APEC 정상회의 문화산업고위급대화 성황리 개막..
경주소방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사후 관리 추진..
경주시, APEC 성공 위해 2조 3천725억원 추경 편성..
몽골 대통령 수석 보좌관 일행 경주 방문..
경주시 디지털배움터 9월 수강신청 시작..
“올여름 경주지역 해수욕장 안전 우리가 책임졌다”..
APEC 정상회의 통해 경주 물 세계에 알린다..
경주시 도시개발국·맑은물사업본부 합동 브리핑..
최신뉴스
경주시, APEC 대비 씽크홀 예방 점검 실시..  
시민 생명을 지킨 22명의 영웅들···하트세이버..  
‘경주페이’ 월 캐시백 13%로 대폭 상향..  
경주소방서, 방화문 닫기 캠페인 지속적 전개..  
경주시, 저출생 극복하자…인구교육 실시..  
경주 시래교 재가설 공사 공정율 90%..  
경주시, 특별교부세 81억 원 확보···현안해결 활용..  
APEC 정상회의 계기로 글로벌 경주 도약한다..  
외동읍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 준공···입주 시작..  
경주시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  
주낙영 시장, 주한 뉴질랜드 대사 만나..  
경주시-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어비앤비와 3자 협약 체결..  
시의회, 건식저장시설 지원 수수료 촉구..  
청년이 정착해야 경주가 살아난다..  
경주 행복황촌 ‘황촌 마을호텔’ 대상 수상..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