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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인구 25만 인구 붕괴...월 평균 185명 감소
경주시, 인구증가 정책으로 미래사회 준비한다
기업 유치 등으로 외부 인구 유입에 공들여야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23일(금) 16:25
경주시가 인구증가를 위해 다양한 정책 마련 등 선제적 대응으로 미래 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전국적 인구 감소 속에 지방 소멸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가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며 인구증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주시가 인구증가 정책을 마련한 배경은 인구의 자연 감소와 초고령사회 진입하면서 인구증가를 위한 지속적인 인구정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방 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 인구는 1999년 당시 30만 명에 육박했지만 2022년 10월 현재 24만 9928명으로 나타났다. 2018년 25만 6864명, 2019년 25만 5402명, 2020년 25만 3502명, 2021년 25만 1889명으로 최근 5년간 꾸준한 인구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월평균 185명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인구가 감소하는 요인으로는 사망에 의한 자연 감소와 경제적 여건에 따른 젊은 층의 결혼 기피 현상으로 출산율 감소가 주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주시의 경우 2018년 사망자가 2259명인데 반해 출생은 1287명, 2019년 사망 2154명 출생 1116명, 2020년 사망 2205명 1117명, 2021년 사망 2322명, 출생 1089명, 특히 2022년 10월 현재 사망 2260명에 출생은 846명에 그쳐 해마다 사망자는 늘어나는 데 비해 출생은 급격히 줄고 있어 자연 사망과 출생률 저조가 인구 감소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인구증가를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섰는데 사회 전 영역에 걸쳐 지나친 격차와 경쟁, 일자리 등의 문제로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청년들이 자립과 동시에 중요한 생애과정을 포기하지 않도록 생애 주기별 맞춤 지원을 통해 청년, 아이,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온(溫,All) 가족 행복 누리도시‘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산 장려 홍보에 나서는 한편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부인과 등 유관기관에 홍보물을 배포하고 경주에 주소 갖기 캠페인과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경주만들기,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형태의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또 경주에 새로 전입한 창업인 귀농인 육아맘 등을 대상으로 ‘행복인구플러스 경주, 공감토크’를 마련해 인구 유입 성공사례, 경주 정착, 경주 매력 요소 등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11월 6일에는 아이 눈높이에 맞는 인구교육 및 인구정책 제안을 위해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인구증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2022년 11월말 현재 인구 24만 9845명으로 25만마저 붕괴된 상태이다. 그나마 외동읍의 인구 유입이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며 1등 공신 역할을 하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동읍의 경우 2017년 1만 6541명에서 2918년 1만 7899명, 2019년 1만 8649명, 2020년 2만 431명, 2021년 2만 2159명, 2022년 11월 현재 2만 2273명으로 최근 5년간 꾸준한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019년 부영 1,2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3300세대 4000~5000명의 인구가 인근 울산 등지에서 유입되면서 외동읍 인구증가가 경주시 인구를 유지하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외동지역의 경우 공단으로 인해 빌라 등이 신축되면서 외부 인구의 경주 유입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경주시가 눈여겨볼 대목이다. 최근 5년간 외동읍 인구증가 수치를 볼 때 인구가 해마다 늘어나는 요인이 공장 신축이 주요 요인임을 반증하고 있다.
미래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경주시의 보다 적극적인 기업 유치가 해답이라는 것이다. 경주시는 인구 유입을 위해 행복결혼식과, 경주에서 한달살아보기,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7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귀농귀촌인 체류 허브시설인 ‘웰컴맘 하우스’를 조성해 경주시로의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는 당찬 계획도 수립해 놓은 상태이다. 남심숙 미래사업추진단장은 “우리 경주시가 진행 중인 많은 인구 정책들이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또한 활력있는 경주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인구정책들을 추진해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의 인구정책은 미래세대를 위해 전 세대 모두를 대상으로 출산과 육아, 노후를 넘어선 전 주기 인구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야된다.”며 “특히 우리시의 현황과 특성에 맞는 경주시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시민들 모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경주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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