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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자봉, 겨울 외투 1700벌 외국인 근로자 전달
지난해 기증 500벌 대비 3배 이상 늘어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30일(금)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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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들이 기증한 겨울 외투 1700벌이 추위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무상으로 전달됐다.
|  | | ⓒ 황성신문 | | 경주시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겨울 외투 1700여 벌을 지역內 외국인 지원기관에 전달했다. 이번에 겨울 외투가 전달된 곳은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 경주YMCA, (사)외국인과 동행 등이다. 앞서 경주시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외국인 이웃에게 따뜻함을 나눕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겨울 외투 나눔 운동’을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29일까지 한달 간 진행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 기증받은 겨울 외투는 1700여 벌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0여 벌 대비 3배 넘게 모였다. 이에 ‘친절한경자씨(친절한 경주의 자원봉사자)’ 회원 20여 명은 지난해 12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종합자원봉사센터로 나와 분류와 포장 작업을 하는 등 외투를 받게 될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 분류·포장 작업에 참여한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3배로 더해져 타지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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