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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계묘년 선진 미래도시로 ‘껑충’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으로 똑똑한 관광도시 변화 예고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2년 12월 30일(금)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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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스마트도시란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도시를 말한다. 시는 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등의 분야에 적용할 방침이다.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뿐만 아니라, 측정 가능한 데이터 기반으로 도시문제 해결에도 적극 활용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경주로 ON’ 플랫폼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숙박·식당·교통·이벤트 등의 예약/결제가 가능하고, 개인 성향과 일정에 맞게 AI가 여행코스를 추천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 또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와 의미를 브랜딩한 AR도슨트(증강현실 전시물 설명), 오디오 가이드, 게이미피케이션(관심 유도를 위해 게임요소 접목)을 통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쉽고 편리하며, 만족스러운 경주 관광을 체험할 수 있다. 버스정류장은 미세먼지 공기정화기, 자동 온도조절 냉‧난방기, 온열벤치 등으로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하며, 스마트 폴은 비상호출 버튼, 지능형 CCTV, 포인트 조명 등 ICT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스마트 횡단보도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교통망을 지난해 11월 구축 완료했다. 먼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지역 415개 교차로 교통 신호제어기가 경주시 교통정보센터와 실시간 연결돼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특히 경주시가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구축한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은 주말 경주IC 등 주요 교차로의 차량정체 해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2026년까지 생산비를 낮추고 소득을 높이는 스마트농법을 확대 보급한다. 스마트팜(Smart Farm)은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축사 등에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원격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지능화된 시설농장을 말한다. 시는 특히 온‧습도 자동조절장치 설치로 하우스 자동개폐 시스템을 구축하고 천장에 무인방제기 등을 설치해 농산물의 생산량 증대는 물론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예산 44억 5000만원(전액 국비)을 들여 국가하천인 형산강 내 배수문 37곳에 대해 원격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국지성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홍수·하천 범람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어 침수와 인명피해 예방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검침원이 방문하지 않고도 수도 사용량을 알 수 있는 ‘스마트미터링(원격검침)’ 사업도 계속 실시한다. 시는 2025년까지 예산 52억 7300만 원을 들여 1만 8760개의 원격 검침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문화관광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교통‧환경‧체육‧안전 분야에서도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확대 연계해 경주시가 경제 부가가치 창출하는 스마트시티, 미래 지속 가능한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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