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13 오후 03:18:3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노화 앞당기는 일상의 ’이 습관‘, 노화 늦추는 음식은?
장기간 짜게 먹으면 혈관 노화 빨라져... 채소·과일 섭취 중요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1월 12일(목) 14:20

ⓒ 황성신문
가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나이 들어 생기는 노화도 자연스런 몸의 변화다. 검증되지 않은 식품이나 시술로 노화를 억지로 막으려다 큰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노화를 막을 순 없어도 늦출 수는 있다. 일상생활 속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어떤 습관들이 노화를 재촉하는 것일까?

 

늘 짜게 먹었더니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미치는 영향은?

최근 영국의 의학 전문지 이바이오 메디슨(eBioMedicine)에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가 실렸다. 오랫동안 짜게 먹는 습관을 갖고 있으면 생물적인 노화가 빨라진다는 내용이다. 미국 국립 심장··혈액 연구소(NHLBI)가 성인 1125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다.

그 결과, 혈액 속의 짠 성분(나트륨)이 정상 수준(135~146 mEq/L)을 넘는 사람은 노화가 빨라지는 징후가 나타났다. 144mEq/L 이상인 사람은 정상 수준에 비해 노화 진행이 50%나 빨랐다.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치매 등 만성 질환 위험도 64% 증가했다.

 

나트륨, 적정량 필요하지만장기간 과다 섭취가 문제

나트륨은 몸속의 수분량 조절, 신체의 평형을 잘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다 섭취가 항상 문제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수십 년 동안 짜게 먹으면 혈압을 높이고 혈관의 노화를 앞당긴다. 심장병, 뇌졸중에 걸리면 얼굴, 피부의 노화를 걱정할 단계는 지난 것이다.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특히 뇌졸중은 몸의 마비, 언어장애 등 큰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소금을 먹되 잘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무서운 뇌졸중특히 갱년기에는 짜게 먹는 습관 조절해야

건강해 보이던 중년 여성이 갑자기 뇌졸중(뇌경색-뇌출혈)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젊을 때 혈관을 보호하던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사라지면서 혈관이 막히는 증상이 빨라진 탓이다. 갱년기가 다가오면 음식 조절, 운동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짜게 먹는 습관을 빨리 고쳐야 한다. 호르몬 영향에다 나트튬 과다 섭취, 흡연 등은 혈관질환 발병을 앞당길 수 있다.

 

, 찌개, 면의 국물 남기세요생채소-과일에 많은 칼륨은?

우리나라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2000mg)2배가량이나 된다. , 찌개, 면의 국물 등을 통해 나트륨 섭취량이 높다. 짬뽕, 국수 등 면을 먹을 때 국물은 남기는 것이 좋다. 젓갈 등 소금에 절인 음식도 조절해야 한다. 짠 음식을 장기간 먹으면 동맥 혈관의 탄력성을 낮춰 고혈압을 일으켜 동맥경화,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채소 과일에 풍부한 칼륨이 몸속에 쌓인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다.

 

얼굴-피부의 노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이 음식 드세요

몸속에 쌓인 나트륨 배출에는 채소, 과일에 많은 칼륨이 도움이 된다. 고구마, 녹색잎 새소, 바나나, 시금치, 콩류 등에 칼륨이 풍부하다. 짠 음식을 먹은 후 채소, 과일을 먹으면 몸속에서 중화가 된다. 다만 신장(콩팥)이 나쁜 사람은 칼륨 음식을 먹기 전에 의사, 영양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은 나트륨 뿐 아니라 몸속 노폐물 배출에도 좋다. 얼굴이나 피부의 노화보다 몸속 장기의 노화를 더 걱정해야 한다. 생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 PATA 연차총회 국비 요청..
주낙영 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도약으로 삼자..
경주시, 경북 시장군수 정기회의 개최..
경북도,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착수 보고회..
경북도-경주시, K-MISO CITY 선포식 개최..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 착수..
경주시 보건소, 도예 태교교실 운영..
외동 산단 환경개선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 여행 MVTI 발행..
경주시 지역 중소기업 해외 진출 본격 추진..
최신뉴스
주낙영 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도약으로 삼자..  
감포 모곡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경주시, APEC 앞두고 식품안전 협력체계 강화..  
경주시, 경북 시장군수 정기회의 개최..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 착수..  
경주 출신 장경탁 선생, 6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경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중간 보고회 개최..  
경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기본계획’ 보고회..  
경북도-경주시, K-MISO CITY 선포식 개최..  
경주시 지역 중소기업 해외 진출 본격 추진..  
외동 산단 환경개선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경주시 보건소, 도예 태교교실 운영..  
윤순례·조창환, 동리문학·목월문학상 선정..  
경주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카드 발급..  
위기가구 발굴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경주 만든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