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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계약 원가심사 예산 절감 효과 ‘톡톡’
계약 원가심사로 지난해 537억 원 예산 절감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1월 12일(목) 14:23

경북도가 지난해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 출자출연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등 총 107314465억 원에 대한 원가심사를 통해 53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계약 원가 심사제도가 실적과 효과 면에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계약 원가심사는 2008경상북도 계약원가 심사 업무 처리규칙을 제정한 후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을 위한 입찰이나 계약에 앞서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및 시공 방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이다.

심사 대상은 추정금액 기준으로 공사 5억 원(전문공사 3억 원) 이상, 기술용역 2억 원(일반용역 1억 원) 이상, 물품 제조 및 구매 2000만 원 이상 사업이다.

계약 원가심사를 통한 전체 절감률은 3.71%, 분야별 절감액은 토목건축공사 498447억 원, 용역 32064억 원, 물품구매 1948억 원, 통신기계소방공사 6118억 원이다.

기관별 절감액은 시군이 676456억 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84.9%를 차지했고, 도는 34364억 원으로 11.9%이며, 출자출연기관이 5417억 원으로 3.2%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과는 각종 공사용역 등 심사에서 예산 절감 측면 뿐만 아니라 필요한 공종의 누락 여부와 안전관리 측면에 중점을 두고 계약심사의 업무 능력 향상과 개선을 위해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전문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공무원으로 심사부서를 구성운영한데 기인한 것이다.

또 설계서 검토와 병행해 현장실사가 필요한 사업은 현장 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공정을 제외하는 등 현장과 부적합한 공법이나 오류 사항을 세밀히 검토하고 적정한 원가 산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예산 절감 주요 내용은 계약심사부서에서 축적해온 심사사례와 원가 산정 기준 등을 적용해 불합리한 공종 및 공법, 수량 및 요율의 과다 계상, 공종 누락분 보완, 노임품셈 적용 오류 등을 조정하고 반영했다.

또 현장 여건에 맞지 않게 과소 설계된 군위 관하보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 18개 사업은 공사 품질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사업비를 증액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공사와 함께하는 청렴 원가심사 시행으로 발주청의 일방적 설계변경과 협의조정 없는 설계변경을 사전에 방지해 합리적인 원가심사와 건설 현장 소통을 통한 청렴도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올해 개정된 설계기준 설명 및 원가심사 우수 절감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계약 원가심사 담당 공무원 워크숍을 내달 개최하고 시군 원가심사 부서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심사실적 우수 기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정성현 경북도 감사관은 계약 원가심사 기준 및 사례집을 제작활용하고 타 시도의 계약심사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계약 원가의 과다과소 산정 방지, 계약목적물의 품질향상 및 심사 투명성을 확보해 계약심사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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