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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4호기 국내 최초·최다 무고장 안전 운전 신기록 달성
총 14회 한주기 무고장 안전 운전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1월 20일(금)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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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가 국내 원전 최초·최다 기록인 총 14회의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는 월성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가 지난 18일 국내 원전 최초·최다 기록인 총 14회의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월성4호기는 지난 1999년 10월 1일 상업 운전을 시작해 2001년 1월부터 2002년 4월(429일) 첫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한 이후 2021년 12월 17일부터 지난 18일까지의 398일을 포함해, 총 14회의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한 것이다.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은 200만 개 이상의 부품이 설치된 원자력발전소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정지 없이 운전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비, 운전, 관리 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기술 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김한성 본부장은 “월성본부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위해 제2발전소(소장 김재원) 모든 직원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해 국내 최초·최다 14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계속 무고장 안전운전 기록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수준의 원전 운영 능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월성 4호기가 1999년 10월 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총 5728일 동안 생산한 누적 전력량은 약 1310억 kWh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약 2년 7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발전량을 타 발전원으로 대체 시 유연탄은 9011만 톤, 석유는 7685만 톤, 그리고 LNG는 3969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 되는 것으로 평가돼 온실가스 저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대구시와 경북도 연간 사용 전력량은 약 503억 kWh(한국전력 에너지마켓플레이스)이다. 한편 월성 4호기는 주요 설비의 정비를 위해 지난 18일 오전 9시에 발전을 정지하고 약 43일간의 공정으로 제19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기기 점검, 정비 및 설비개선 작업과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정기 검사를 시행한 후 오는 3월 1일경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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