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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서 맨몸으로 노부부 구한 70세 슈퍼맨
“당신은 영웅입니다” 성건동 건축업자 손수호 씨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1월 20일(금)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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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 화재 현장에서 불길을 뚫고 노부부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성건동에서 건축업을 하는 손수호(70) 씨. 손 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경 내남면 덕천리에서 주택을 수리하던 중 검은 연기와 타오르는 화염을 목격하고 그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외부 창고에서 시작된 불길이 벽을 타고 2층짜리 주택으로 확산하고 있었다. 주변을 살피던 손 씨는 80대 집주인이 화염에 휩싸인 집안으로 다시 들어가려는 것을 막고 망설임도 없이 입과 코를 가리고 집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천장까지 번진 불길 속에서 거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한 손 씨는 자신의 등에다 들쳐 업고 무사히 빠져나왔다. 때마침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불은 1시간 30여 분만에 꺼졌다. 연기를 마신 노부부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손 씨도 팔과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어떻게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느냐?”라는 경주시 관계자의 물음에 그는 “화재 당시에는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경주시는 손 씨의 고귀한 희생과 용기를 잊지 않고 시민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의사상자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웃을 나 자신보다 먼저 생각하는 시민의 정신은 우리 공동체의 가장 숭고한 가치”라며 “이를 실천한 손수호 님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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