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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교통의 발로 자리매김
시행부터 현재까지 44만410명 76만 8061회 이용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03일(금)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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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주낙영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인 어르신들을 위한 기본요금 무료택시 소확행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을 위해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계속되는 코로나 등 침체된 택시업계에 실질적 재정지원 등 두 마리 토끼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연말 기준 경주시 인구는 24만 9607명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6만 1861명으로 경주시 전체인구의 24.78% 차지하고 있어 초고령화 시대 어르신 복지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운영은 2021년 지원 근거 마련, 타 지자체 벤치마킹, 전산 시스템 구축과 시비 30억을 확보해 경주시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지난해 6월부터 택시 기본요금 3,300원 기준 40회로 1인당 연간 13만 2000원씩 지원을 해 왔다. 시행과정에 기본요금 이상 발생 시 2번 결제 불편 해소, 일부 기사들의 어르신 택시카드 결제 기피 등 문제점이 있어 이번 달까지 효율적 요금 정산을 위해 시스템을 보강해 이달부터 1회 결제 한도를 8000원으로 4700원 상향해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의 현재까지 이용율을 보면 총 2만 9967장의 교통카드가 교부돼 44만 410명이 76만 8061회 이용했으며, 보조금은 25억 4000여만 원 지출됐다. 이용 건수로는 23개 읍면동 중 성건동이 7만 927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무대왕면이 4901건으로 가장 적었으며 일 평균 3476건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읍면보다는 동 지역이 2배 이상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어르신들을 위한 교통복지가 간헐적으로 실제 현장에서 타인 무단양도, 한꺼번에 일괄 결재 등 당초 취지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시는 택시업계 교육, 택시 안에 무단양도 금지 스티커 부착, 어르신들께 카드 교부 시 사용요령 안내 등을 하고 있으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할 경우에는 보조금 관련에 관한 법률 등에 의거 부정 사용한 금액만큼 환수 조치와 개인에게는 카드 사용정지 조치 등 시민 세금이 올바로 사용되도록 여러 가지 강구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의료기술의 발달과 평균 수명연장(2030년 81.5세)으로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어 앞으로 어르신 교통복지뿐만 아니라 고령자 주택 확대 보급, 경로당 운영 활성화 등 어르신 복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기본요금 무료택시의 온전한 정착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교통편의를 누리는데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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