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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 행복 택시로 주민과 택시업계가 ‘행복’하다
교통복지 서비스, 택시업계 경영안정 ‘대환영’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10일(금) 17:15
경주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벽지마을 주민들의 교통서비스 일환인 ‘천원 행복 택시’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주낙영 시장의 민선 7기 오지마을 ‘천원 콜택시’ 바우처 제도 도입 공약이기도 하면서 70세 이상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와 함께 주민들에게는 교통복지 서비스를, 코로나 등으로 힘든 택시업계에는 경영안정 등 일거양득 소확행 사업이다.
시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행복 택시 운영계획 수립, 관계 조례 제정, 시범 구역 선정을 위한 교통 수요 조사, 시범 마을 선정 등을 거쳐 2019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행복 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읍면과 도농복합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탑승권 1매와 1000원만 내면 자택이나 마을회관 등 마을 중심지에서 읍면동 소재지까지 추가 요금 없이 편리하게 이동하는 제도다. 본인 부담 1000원을 제외하고 부족분은 시에서 충당한다.
대상 지역은 동경주 포함 9개 읍면과 불국·선도·월성동 3개 도농복합지역 등 총 12개 지역 125개 마을에 2493세대 4071명이 해당 되며, 개인 및 8개 법인택시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 또 선정마을 거주자는 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1가구당 분기별 탑승권 15매(월 5매×3개월)를 기본적으로 배부하고 부족한 가구는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 배부하고 있다.
행복 택시 첫 도입 시기인 지난 2019년 7336회를 기점으로 2020년 1만8768회, 2021년 3만1308회, 2022년 6만5410회로 4년간 총 12만2822회를 이용했으며, 택시업계 운행손실금은 2019년 5627만8000원에서 2020년 1억5947만7000원, 2021년 2억6868만4000원, 2022년 6억652만6000원으로 4년간 총 10억9096만5000원이 지원돼 주민 교통 편익과 업계 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는 시비 5억5000만 원의 예산으로 행복택시를 운영한다. 천원 행복 택시 이용률이 높고, 벽지 지역 주민의 교통 발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월부터 이용요금을 13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리고 탑승 인원 2인 이상 규정 폐지, 읍면 소재지와 2.5km 이상 이격과 반경 500m 이내 버스 승강장 유무 폐지 등 현장 불편 사항을 과감히 개선한 결과이며, 특히 장날, 봄·겨울철에 어르신들의 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이용 불편이 발생할 경우 의견반영, 재검토 등을 거쳐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대중교통 불편․소외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큰 이동 불편 없이 읍면 소재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천원 행복 택시처럼 소확행 사업을 더욱 발굴해 시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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