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나이 들어 무릎 시큰...운동 vs 휴식, 나의 선택은?
운동 피하면 무릎 관절에 더 나빠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16일(목) 15:05

ⓒ 황성신문
등산을 하거나 스쿼트를 할 때 무릎 관절이 시큰하는 경우가 있다. 조금 시리고 쑤신 느낌이다. 통증 느낌은 아니지만 관절염 초기가 아닌지 불길한 예감이 든다.

관절염이 악화되면 수술까지 하고 삶의 질이 크게 나빠진다. 나이 들면 흔하게 나타나는 무릎 관절의 시큰신호, 어떻게 봐야 할까?

 

하루 20~30분씩 일주일에 3회 저강도 운동해도무릎 관절에 좋아

강한 운동을 할 필요 없이 각자의 체력에 맞는 저강도 운동을 해도 통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하루 70~90분씩의 고강도 운동을 한 사람들과, 20~30분씩 일주일에 3-3개월간 저강도로 주로 하체 근력 운동을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고강도, 저강도 운동을 한 사람들 모두 50% 가량 관절 상태가 좋아졌다.

고강도 운동을 한 사람들이 운동할 때 무릎 기능이 약간 더 좋았지만, 크게 봐서 양쪽 간에 통증, 기능, 삶의 질 차이가 크지 않았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운동 효과는 근력, 지구력 향상보다는 통증을 겪는 환자의 감정을 변화시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무릎 관절 아낀다고운동 피하는 경우

무릎 관절이 아프면 신체활동을 줄이고 운동을 피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잘못된 것이다.

규칙적으로 적절한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무릎 관절염에 좋다. 근력이 약해지면 관절에 좋지 않고 신체기능이 저하되며, 관절염이 더욱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운동은 관절 주변 근력을 강화해 무릎을 보호하고 약해진 관절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근력 운동과 더불어 스트레칭을 하면 관절이 굳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교적 안전한 무릎 관절 운동은?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무릎 관절을 위한 운동으로 권장되는 것은 앉은 자세에서 허벅지 근육에 힘을 주고 유지하는 동작, 안전하게 벽에 등을 기대고 하는 월 스쿼트 운동, 평지 걷기, 수영 등 수중 운동, 실내 자전거, 댄스, 필라테스, 요가 등이 있다.

대걸레로 집 청소하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특별한 도구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신체활동도 있다. 지나치게 무릎 관절에 부담이 되지 않는 몸의 움직임이 도움이 된다.

 

등산이 독이 되는 경우장시간 양반다리, 쪼그려 앉는 자세

평소 무릎이 좋지 않은 사람은 과도한 스쿼트 및 런지 운동, 험하고 힘든 등산 등은 조심해야 한다. 특히 양쪽에 스틱 없이 하는 등산은 무릎 관절에 매우 나쁘다.

무릎에 지속적으로 충격을 주는 장거리 조깅, 점프를 하는 배구-농구-축구 등도 유의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바닥에 장시간 양반다리 자세로 앉아 있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도 피해야 한다. 무거운 물건 들기, 무릎 주변에 찬 바람을 직접 쐬는 것도 무릎 관절에 좋지 않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