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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0분? 효과 좋은 ‘운동 시간’ 얼마나 될까
일상 생활 속 활동량도 중요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23일(목) 14:13

ⓒ 황성신문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좋은 운동으로 걷기나 헬스, 구기 종목을 꼽는 경우가 있다. 이런 운동보다 일상에서 몸을 움직이는 신체활동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집에서 하는 가사, 청소, 정리, 도보 출퇴근 등도 훌륭한 신체활동이라고 했다. 평생 헬스장에 가 본 적이 없는 할머니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건강수명을 누리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과연 내가 하는 운동은 효과가 있을까?

 

신체활동 시간은? 하루 30vs 60~90

미국 심장학회(AHA)와 미국 스포츠의학회(ACSM)는 건강 증진을 위해 일주일에 하는 최소한의 운동에 대해 유산소운동(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은 중강도로 하루 30, 5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중강도 운동은 말을 할 수 있고 땀이 날 정도다. 이보다 더 센 고강도 유산소운동은 하루 20, 3일이 최소량이다. 근력운동은 8~10가지 동작을 8~12, 2회다. 이는 모두 건강한 성인 및 65세 미만에 해당하는 운동이다.

다만 더 건강해지거나 만성질환 및 체중 증가를 예방하려면 최소 권고 사항 이상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시간 30분은 보통 성인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낮추는 정도를 말한다. 체중을 감량하거나 유지하기 위해서는 60~90분의 신체활동이 필요하다.

 

만보는 일본 업체의 상술?얼마나 걸어야 할까?

걷기에서 권장되는 만보는 만보계를 만든 일본 업체의 상술이라는 것이 보도된 적이 있다. 보통 만보를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 가량이다. 개인차가 크지만 한 번에 7km 정도의 거리를 1시간 30분 걸려 걷는 것이 힘들 수 있다. 요즘은 7000보 정도가 적당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팀에 따르면 건강상의 이점을 얻는 걷기는 남자는 최소 40분 이상, 2800m, 4000보 정도이다. 여자는 최소 48분이상, 2900m, 4800보 정도다.

 

운동 했다고잘 때까지 앉아 있는 사람 vs 집에서도 움직이는 사람

한 번에 1시간 30분가량 걷는 것은 쉽지 않다. 시간도 없고 체력도 부담이다. 이런 사람들은 밖에서 30~40분 걷고 집에서 가사, 청소 등을 통해 신체활동을 늘리면 거의 만보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가사노동과 운동은 별개라는 지적도 있지만 집에서 몸을 움직이는 게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다. 헬스클럽에서 1시간 운동했다고 귀가해서 잘 때까지 꼼짝 않고 있으면 운동효과가 떨어진다.

 

건강 위해 운동하다최악은 부상, 후유증 길다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을 위해 운동하다 부상으로 큰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있다.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고관절(엉덩이뼈 주위)이 부러져 2~3개월 입원하고 1년 동안 재활치료를 받아도 걸음걸이가 변한 경우가 있다. 평생 콤플렉스로 남을 수도 있다. 경기에 출전할 것도 아닌데 왜 무리를 할까? 평소 혈압 체크를 안 한 사람이 무거운 기구를 들다 쓰러져 입원하는 경우도 있다. 지나친 달리기와 등산은 무릎 관절 부상 위험이 있다. 건강을 위한 운동은 무리하면 안 된다. 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알맞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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