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최소 30분? 효과 좋은 ‘운동 시간’ 얼마나 될까
일상 생활 속 활동량도 중요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23일(목) 14:13

ⓒ 황성신문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좋은 운동으로 걷기나 헬스, 구기 종목을 꼽는 경우가 있다. 이런 운동보다 일상에서 몸을 움직이는 신체활동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집에서 하는 가사, 청소, 정리, 도보 출퇴근 등도 훌륭한 신체활동이라고 했다. 평생 헬스장에 가 본 적이 없는 할머니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건강수명을 누리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과연 내가 하는 운동은 효과가 있을까?

 

신체활동 시간은? 하루 30vs 60~90

미국 심장학회(AHA)와 미국 스포츠의학회(ACSM)는 건강 증진을 위해 일주일에 하는 최소한의 운동에 대해 유산소운동(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은 중강도로 하루 30, 5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중강도 운동은 말을 할 수 있고 땀이 날 정도다. 이보다 더 센 고강도 유산소운동은 하루 20, 3일이 최소량이다. 근력운동은 8~10가지 동작을 8~12, 2회다. 이는 모두 건강한 성인 및 65세 미만에 해당하는 운동이다.

다만 더 건강해지거나 만성질환 및 체중 증가를 예방하려면 최소 권고 사항 이상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시간 30분은 보통 성인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낮추는 정도를 말한다. 체중을 감량하거나 유지하기 위해서는 60~90분의 신체활동이 필요하다.

 

만보는 일본 업체의 상술?얼마나 걸어야 할까?

걷기에서 권장되는 만보는 만보계를 만든 일본 업체의 상술이라는 것이 보도된 적이 있다. 보통 만보를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 가량이다. 개인차가 크지만 한 번에 7km 정도의 거리를 1시간 30분 걸려 걷는 것이 힘들 수 있다. 요즘은 7000보 정도가 적당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팀에 따르면 건강상의 이점을 얻는 걷기는 남자는 최소 40분 이상, 2800m, 4000보 정도이다. 여자는 최소 48분이상, 2900m, 4800보 정도다.

 

운동 했다고잘 때까지 앉아 있는 사람 vs 집에서도 움직이는 사람

한 번에 1시간 30분가량 걷는 것은 쉽지 않다. 시간도 없고 체력도 부담이다. 이런 사람들은 밖에서 30~40분 걷고 집에서 가사, 청소 등을 통해 신체활동을 늘리면 거의 만보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가사노동과 운동은 별개라는 지적도 있지만 집에서 몸을 움직이는 게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다. 헬스클럽에서 1시간 운동했다고 귀가해서 잘 때까지 꼼짝 않고 있으면 운동효과가 떨어진다.

 

건강 위해 운동하다최악은 부상, 후유증 길다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을 위해 운동하다 부상으로 큰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있다.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고관절(엉덩이뼈 주위)이 부러져 2~3개월 입원하고 1년 동안 재활치료를 받아도 걸음걸이가 변한 경우가 있다. 평생 콤플렉스로 남을 수도 있다. 경기에 출전할 것도 아닌데 왜 무리를 할까? 평소 혈압 체크를 안 한 사람이 무거운 기구를 들다 쓰러져 입원하는 경우도 있다. 지나친 달리기와 등산은 무릎 관절 부상 위험이 있다. 건강을 위한 운동은 무리하면 안 된다. 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알맞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세계..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