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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국립공원 산불 실화 용의자 검거
추위 이기려 낙엽에 불붙여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03일(금)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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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7시 20분께 경주시 도당터널 부근 국립공원 야산에서 당시 현장에 있던 A씨(51)를 실화 용의자로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새벽 6시 36분께 “산불이 났는데,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인 5부 능선까지 신속히 출동해 얼굴 및 의복 등에 그을림이 남아있는 A씨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붙잡아 범행을 추궁해 자백을 받아 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너무 추워서 불을 붙여 목을 녹이려 신문지 위에 낙엽을 쌓은 뒤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였다”고 실화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은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돼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경주국립공원 내에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사건을 관할인 경주시청 특별사법경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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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소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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