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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메카 도시 경주, SMR 국가산단 선정 ‘초읽기’
동경주 일대 국가 원전산업 전초기지로 발돋움
생산유발효과 7300억 등 경주 동해안 기적 예상
주 시장 “핵심 전략사업으로 반드시 유치” 강한 의지 피력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03일(금) 16:43
ⓒ 황성신문
경주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지정 국토부 발표를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MR은 발전 용량이 300MW급 이하 소형원전으로 대형 원전보다 안전성, 경제성이 뛰어나 원전 선진국들이 기술 선점을 위해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경주 SMR 국가산단은 주낙영 시장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지난해 7월 착공한 혁신원자력연구단지(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성에 발맞춰 미래 경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경주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대선 당시 지역 공약사업이자 국정과제로 경주시가 지난 10월에 국토부에 산단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주시는 현장점검, 전문가 종합평가, 산업입지 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쳤으며 국가 전략산업으로서의 정책적 타당성과 풍부한 입주수요 등이 강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규 국가산단 평가에서 가장 큰 관건으로 알려진 입주수요 확보를 위해 시는 전국 원전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의향을 조사한 결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기업을 포함한 225개 기업에서 275만㎡의 입주수요 면적을 확보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SMR 국가산단은 문무대왕면 일원에 3966억 원을 투입해 150만㎡(46만 평) 규모에 SMR 등 혁신원자로 제조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과 집적화, 혁신형 i-SMR 수출모델 공급망 구축 등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세계 원전 수출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에 산단이 유치되면 원전 관련 1,000여 명의 석․박사급 전문인력 상주, 생산유발효과 73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410억 원, 취업 유발효과 5400여 명에 이른다.
또 한수원, 문무대왕해양연구소, 중수로원전해체기술원 건립 등 동경주 일대가 국가 원전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돼 경주 동해안의 획기적인 기적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SMR국가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화파워시스템, 현대엔지니어링과 차세대 발전시스템으로 소형모듈원자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에는‘원자력 추진 선박·해양 시스템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해 대통령 인수위를 방문해 SMR 1단계 국책사업인 문무대왕해양연구소와 연계해 국가 원전산업의 전초기지를 구축해 소형원전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가 원전 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과 원전 메카 경주의 미래 100년 대계를 위해 반드시 경주 선정을 어필하는 등 유치 성공을 위해 진두지휘해 왔다.
한편 시는 지난달 9일 시청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가 디젤엔진 대체를 위한 해양선박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대형선박 추진용 SMR(용융염원자로 등) 기술개발과 향후 실증을 통한 상용화 협력 기반 구축 등 국가 해운 및 차세대 원전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난달 9일 경북도, 한국원자력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선급, 장금상선㈜, 우양상선㈜, HMM㈜, 에이치라인해운㈜ 등 9개 기관과 ‘원자력 추진 선박·해양 시스템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자력의 해양 에너지원 활용은 SMR 등 미래원자로의 핵심 개발 분야로 조만간 결정된 경주 SMR 국가산단과 연계한다면 원전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원전의 설계부터 해체까지 전주기 사이클이 존재하는 도시로, SMR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착공, 중수로 해체연구원 건립 등 국책과제 확정, 혁신 원자력 R&D발전 관계기관 협약, SMR국가산단 유치 협력 및 지역 상생발전 협약, 경주, 포항, 울산 간 SMR산업육성 협력 기반 구축과 경주 SMR 국가산단에 225개 우량기업 입주 의향 등 경주가 SMR 국가산단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한국의 미래 원전 먹거리 사업이 반드시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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