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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관광 기지개를 켠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10일(금) 16:30

코로나193년간 침체기에 빠졌던 경주 관광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는 경주시가 여행사 등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직접 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다.

경주시는 2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광객과 관광객 유치 회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경주시 관광객 유치 전략이 아주 좋은 아이디어로 평가되고 있다.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면 관광객 유치는 유인 정책이 필요하다.

이 같은 공식에 입각한다면 경주는 완벽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만큼 여행업체에 직접 혜택을 제공하면서 여행업체의 눈길을 경주로 돌릴 수 있는 방법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빅세일 관광의 경우 11000만 원, 단체관광객은 15000만 원의 예산을 책정해 지역 핵심 관광자원과 여행 패턴을 연계한 관광 빅세일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혜택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관광객 유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중요 하지만 여행업체들의 피부에 와닿는 직접적인 도움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여행업체와 학교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고, 다이랙트 어택(attack)을 통해 여행업체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경주 관광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경주는 관광도시다. 신라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완벽한 관광도시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관광 1번지로 손꼽히고 있다.

구축된 인프라 속에서 파격적인 인센티브까지 제공하게 된다면 경주 관광은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여행업체와 관광객 개인에게 동시에 지급된다. 관광지 유료 입장권 인증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고, 국내외 10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여행업체와 학교 수학여행단에게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2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주시의 이번 전략은 앉아서 홍시가 떨어지길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직접 학교나 여행업체를 공약하는 정공법을 택한 것으로 읽힌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 사태로 위기에 빠졌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갖은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국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섰다.

그중에서도 하이난성 싼야시가 눈에 띤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싼야시는 현지 관광시장을 안정시킬 특별 인센티브와 보조금 제도를 마련했다. 또 관광객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싼야시는 관광관리 시스템을 혁신하고 스마트 관리감독 플랫폼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싼야시관광시장 환경 관리 상황 등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관광 경기를 살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경주시가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관광객 유치 공략에 뛰어들었다면 부수적인 관광 서비스도 개선해야 한다. 예를 들면 관광 약자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장애인과 고령층 등 관광 약자를 위해 계단, 경사로 등의 관광시설을 개선해야 한다. 또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지와 특산물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관광주민증을 발급해 재방문을 유도할 필요도 있다. 여행 혜택을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여행이음카드등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것도 관광객 유치에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변화된 여행 페러다임을 반영한 지역 생활권에 소규모 여행, 안전장소, 근거리 당일 여행에 최적화된 경주를 만들어야 한다.

강소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만들고 거기에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관광객까지 들끓는다면 경주는 정말 살만한 도시가 될 것이다. 떠나는 경주가 아닌 머물고, 돌아오는 경주가 반드시 될 것이다. 경주시의 관광객 유치 전략에 시민들은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경주시는 인센티브 제공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도시 경주의 본 모습을 찾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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