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칼럼
전체기사
뉴스 > 칼럼
산불예방 위해 시민 모두가 감시자가 돼야 한다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4월 14일(금) 13:58

ⓒ 황성신문
전국 산과 들판이 연이어 발생하는 산불로 훼손되고 있다.

지난 11일에도 강릉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전국 소방 동원령 2호가 발령됐다.

다행히 경주는 시 차원의 철저한 감시와 예찰 활동 등으로 4월 현재 6건의 산불이 발생돼 1.59ha의 산림을 소실하는 피해를 입었다.

경주시는 산불 발생 억제를 위해 담당 부서에서 책임 구역을 지정해 주 2회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15회 밭두렁 논두렁 등에 대한 소각금지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드론을 띄워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경주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발하게 발생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주지역은 고작 6건의 산불 발생과 산림 소실 1.59ha에 그치는 피해만 입었다.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은 대형인명 피해와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동반한 상황에서 발생한 산불은 삽시간에 확산될 수밖에 없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위험지수가 매우 높아진 상태다.

봄철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적으면서 산림이 화재 발생에 매우 취약해진 상태이다.

나무는 3월과 4월 중에 수분량이 가장 적은데다 봄철 강풍이 자주 동반되면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과 밭두렁 소각 등에 의한 화재도 지속적으로 발생해 소방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결국 산불은 인재로 인한 경우가 많은 만큼 농민과 입산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산림보호법 상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는 일절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진다.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을 받게 된다.

산불로 인해 산림 소실은 순식간이지만 원상복구에는 수십 년에서 수백 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더 이상 경주지역에서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너도나도 산불감시자가 돼야 한다.

김치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경주소방서, APEC 대비 사다리차 반복 훈련..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