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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반드시 경주 개최 ‘이유 있다’
지방화 시대 대한민국 균형 발전위해 반드시 유치 필요
경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국격 제고에 최적지
보문단지 일대 경호와 안전 면에서 입지 탁월
지난 수년간 대형 국제행사 경험과 역량 갖춰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4월 14일(금) 14:20

ⓒ 황성신문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사활을 건 가운데 주낙영 시장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는 경주의 미래를 위한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놓고 경주를 비롯해 인천, 제주, 부산 등 지자체가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뜨거운 유치 경쟁이 한창이다.
이처럼 여러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경주시도 일찌감치 유치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를 의미하는 APEC은 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된 12개국 간 각료회의를 시작으로, 1993년부터는 매년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명실상부한 역내 최고위급 지역경제협력체로 발전했다.
APEC 정상회의가 반드시 경주에서 개최될 이유가 있다.
경주는 세계문화유산이 집적된 도시이다.
처음으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면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이목의 집중으로 국격을 한 단계 올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이 아닌 소규모 지방 도시에서의 개최는 APEC ‘비전 2040’의 포용적 성장과 정부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균형발전 가치 실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통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도시로 한국의 찬란한 문화를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경주로 가장 한국다운 도시인 것이다.
경주는 지난 수년간 APEC 교육장관 회의, 제7차 세계물포럼,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충분한 역량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각국 정상의 경호와 안전을 위한 입지적 조건도 아주 우수하다.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회의장과 숙박시설 간 이동 동선이 매우 짧을 뿐 아니라 다른 후보 도시와 달리 바다에 접해있지 않고 호리병처럼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정상 경호와 안전에 완벽한 통제가 가능하다.
또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선보이기 위한 최적의 도시이기도 하다.
경주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월성원자력발전소, SMR 연구개발의 전초기지가 될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양성자가속기센터,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가 있다.
특히 최근 SMR 국가산업단지 선정은 세계에 우리 원전산업을 세일즈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 울산, 구미 등 산업도시와 인접한 경주는 다양한 산업시찰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최적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APEC 정상회의는 반드시 경주에서 개최돼야 하며 개최도시로 역량을 고루 갖춘 도시로 이목을 집중받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단순히 회의를 한다거나 도시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과 경제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격 상승과 국가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라며,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보문관광단지는 지리적 특성상 정상 경호와 안전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다수의 성공적인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살려 가장 한국적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경주야 말로 정상회의의 최적지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각국 정상이 대거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세계 각국이 우리나라를 주목하므로, 이에 걸맞은 사회 분위기 조성을 통해 이번 기회를 선진 시민의식과 문화 정착의 터닝 포인트로 활용하겠다는 게 경주시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 칭찬하기, 주인의식 갖기, 공익 우선 및 배려하기 등 시민의식 함양 4대 과제를 선정하고 시민사회 각계각층에서 민간 주도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며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생활환경·교통·행락 질서 등 3대 기초질서 지키기를 추진한다. 분야별 실천 다짐대회와 더불어 연중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상회의 유치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로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혁신할 방안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경주시는 주요 관광지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정비하고 외국어 안내판과 편의시설의 개선, 노후·불량 시설에 대한 개체 독려, 화재와 위생, 방역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관광서비스 체계 선진화와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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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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