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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 성지 불국공원 상춘객들로 초만원
겹벚꽃, 경관 조명과 어울려 몽환적 분위기 연출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4월 14일(금)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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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겹벚꽃 명소로 알려진 경주 불국공원에도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불국사 일원은 겹벚꽃 300여 그루가 밀집되어 있어 개화 시기인 4월 중순이면 이 일대가 이른바 ‘인생샷’ 포인트다. 경주시는 그간 겹벚꽃 개화기에는 경관 조명으로 이곳을 화려하게 꾸며 왔다. 특히 지난 2021년 시가 사업비 9500만 원을 들여 공원 내 경관등 64개소를 정비하면서 200m 남짓의 산책로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몽환적 매력까지 더해주고 있다. 불국공원은 불국사 입구에 위치해 있어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 요금은 내야 한다. 주낙영 시장은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을 갈 수 없었던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불국공원으로 봄꽃여행을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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