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시,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점검
민·관·경 합동 황성공원 내 공중화장실 대상 점검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4월 14일(금) 15:22
|
|  | | ⓒ 황성신문 | | 경주시는 지난 8일 황성공원 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경주시 및 경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경주경찰서 등 3개 기관 20여 명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와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 상황실과 연결되는 비상벨의 작동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반은 이날 육안으로 의심되는 물체와 흔적 확인 후 전파탐지기, 렌즈‧열적외선 탐지기를 활용해 정밀 탐색을 시행했다. 또 시민들이 간편하게 전문 탐지 장비 없이도 불법 촬영 카메라를 식별할 수 있는 ‘불법 촬영 자가 탐지 카드’도 화장실 내 비치했다. 불법 촬영 자가 탐지 카드는 휴대전화 손전등을 켠 상태에서 자가 탐지 카드를 카메라 렌즈에 대고 동영상 모드로 사물을 비췄을 때 반짝이는 물체가 있다면 카메라가 있다는 신호임을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점검반은 화장실 칸마다 설치된 비상벨을 눌러 정상 작동 여부와 경찰서 상황실과 연결 상태 등도 꼼꼼히 살폈다. 한편 전문 탐지 장비는 읍‧면행정복지센터나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 여성정책팀으로 기관 또는 단체가 신청할 경우 2주일 이내 대여가 가능하다. 박정우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는 사전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정기적인 범죄 사전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김치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