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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 훔친차로 무면허 운전한 간 큰 10대 검거
광주→경주 300km 질주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3년 04월 21일(금)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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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차를 훔쳐 경주까지 무면허로 운전한 10대 2명이 체포됐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8일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A군(14)과 B군(13) 등 중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7일 새벽 광주광역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K5 차량을 훔친 후 경주까지 300여 km 넘게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범행 후 전국을 배회하다가 17일 오후 3시30분께 국도를 통해 경주로 진입하던 중 수배 차량 검색시스템에 의해 발각돼 경주 일대에 긴급 수배가 내려졌다. 이들은 경찰의 검문을 보고 한 주유소 도로변에 차량을 버리고 농로를 통해 달아나다 인근을 수색하던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일당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A군 등을 조사 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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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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