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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순 자주 먹었더니, 갱년기 뼈에 변화가?
칼슘 많고 골다공증 등 뼈 질환 예방에 도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4월 27일(목) 14:11

ⓒ 황성신문
봄에 나오는 제철 채소로 머위도 빼놓을 수 없다. 국화과에 속하는 머위는 머우, 머구, 머귀, 머윗대, 머웃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머위는 잎자루를 채소로 이용하고 어린 꽃도 먹는 경우도 있다. 머위순은 골감소가 진행되는 갱년기 여성의 뼈에 좋다. 어떤 건강효과 때문일까?

 

무침, 쌈채소, 녹즙, 샐러드, 조림, , 찌개

머위는 줄기를 약간 데친 후 껍질을 벗겨 무침으로 먹고 잎은 양념 무침으로, 껍질은 장아찌 등 반찬으로 많이 이용한다. 요즘은 녹즙, 샐러드, 조림, 탕이나 찌개 등에도 넣는다. 사용하기 전 잎과 줄기의 겉껍질을 벗겨내야 하는데, 껍질이 꽤 두껍기때문에 소금물에 삶아낸 후 벗기면 쉽게 벗길 수 있다. 구입 시 잎이 시들지 않고, 줄기를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이 좋다. 줄기가 너무 굵거나 가늘지 않아야 하며, 대가 곧게 뻗은 것이 좋다.

 

눈 건강에 도움, 기침-가래 완화머위의 쓴맛은 폴리페놀 성분

머위의 쓴맛은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 때문이다(국립농업과학원). 몸의 산화(노화-손상)를 줄이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이 성분은 물에 녹는 수용성이므로 머위를 데쳐주면 머위의 쓴맛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잎에는 비타민 A가 많아 눈 건강에 좋고 다른 비타민도 비교적 골고루 들어 있으나 줄기에는 적다. 노약자들의 마른기침, 가래를 줄이기 위해 달여 마시는 경우가 있다.

 

뼈 건강 걱정?칼슘 많고 골다공증 등 골 결손 질환 예방에 도움

학술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의 논문에 따르면 머위 추출물을 대상으로 조골세포에 대한 분화 및 골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골수의 미세 환경에서 세포의 조절 작용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골다공증을 포함한 각종 골 결손 질환의 예방과 치료약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머위는 칼슘이 많아 골감소증 위험이 있는 갱년기 여성의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 장 건강-변비 예방들깨와 잘 어울려

머위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피로를 더는 비타민 B1B2도 많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변비 예방에 좋다.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머위나물에 들깨즙을 넣으면 맛이 부드러워지고 향이 좋아진다. 식이섬유가 많은 머위와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들깨의 불포화지방산이 결합해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머위순 달걀구이 어때요?

머위순에 방울토마토 등 채소를 준비한다. 1) 머위순은 굵은 줄기를 잘라내고, 방울토마토는 2등분한다. 2) 볼에 달걀물 재료를 젓가락으로 곱게 푼다. 3) 끓는 물에 소금(약간)과 머위순을 넣어 30초간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4)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둘러 머위순을 넣어 조금 더 볶는다. 5) 달걀물을 붓고 방울토마토를 올린 뒤 중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어 익힌다. 6) 달걀물이 단단하게 익으면 꺼내 식힌 뒤 썰어서 케첩을 곁들인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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