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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관리에 주의…나트륨 많이 든 뜻밖 식품
채소주스, 가공 치즈 등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5월 04일(목) 13:13
ⓒ 황성신문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생리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고혈압을 초래할 수 있다.
만성적인 고혈압은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위험을 증가시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나트륨은 하루 2000㎎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소금으로 치면 1티스푼 이상 먹지 않는 게 좋다.
하지만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그 두 배, 즉 4000㎎을 훌쩍 넘는다. 소금에 절인 음식을 절제하고 라면이나 우동은 면 위주로 먹고 국물은 남기는 게 좋다. 간식으로 소금이 많이 들어간 팝콘이나 감자튀김을 먹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문제는 대놓고 짜지 않더라도 나트륨이 다량 들어 있는 음식이 많다는 것이다.
△핫케이크
요즘 인기인 소금빵은 이름 그대로 반죽에 버터와 소금을 넣어 만드는 빵. 소금빵 하나에는 대략 나트륨 400㎎이 들어 있다.
설탕이 문제일 것 같은 핫케이크의 나트륨 함유량도 그에 못지않다. 시중에 유통되는 핫케이크 가루 100g에는 400㎎에서 많게는 700㎎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참치 통조림
해산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을 튼튼하게 지키는 데 기여한다. 하지만 조개류나 갑각류, 그리고 캔에 들거나 냉동한 제품을 먹을 때는 나트륨 함량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예를 들어 참치 캔(내용물 200g 안팎) 하나엔 나트륨이 800㎎이 들어있다. 얼린 새우 85g에는 나트륨 400㎎이 들어 있다.
△파스타 소스
토마토를 갈아 넣은 파스타 소스 한 컵에는 나트륨이 무려 1000㎎ 들어 있다. 미트 소스는 더하다. 소시지나 미트볼도 추가로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스타를 만들 때는 귀찮더라도 시중에 판매되는 소스 대신 직접 만든 소스를 사용할 것. 잘 익은 토마토에 마늘과 바질을 곁들이면 된다. 취향에 따라서는 올리브오일만 가지고도 맛있는 파스타를 완성할 수 있다.
△치즈
유제품은 칼슘과 비타민D의 보고다. 그러나 숙성시키지 않은 코티지치즈나 가공한 치즈엔 소금이 많이 들어갈 수 있다.
자연 치즈를 원료로 다른 식품이나 첨가물을 더해 만든 가공 치즈, 즉 슬라이스 치즈, 큐브 치즈, 크림치즈 등도 나트륨 함량이 높다.
혈압에 신경을 쓴다면 나트륨이 30g당 85㎎ 정도인 생 모차렐라 치즈나 장당 40㎎ 이하인 스위스 치즈 등 저염 제품이 좋다.
△채소주스
명칭에서 풍기는 느낌은 건강하기 이를 데 없지만, 의외로 나트륨이 많이 들었다. 예를 들어 일부 토마토 주스는 330g짜리 한 캔 당 나트륨을 무려 900㎎ 함유하고 있다.
채소주스는 되도록 직접 짜서 마셔야 한다. 마트에서 구입해 먹는다면 용기에 표시된 영양 정보를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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