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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작물공동경영체 추가 공모사업 국비 최다 확보
국비 24억 원 확보로 경북농업대전환 위한 공동경영 발판 마련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5월 04일(목)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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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3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추가 공모사업에 3개 경영체가 선정돼 국비 24억 원(총사업비 59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추가 공모사업에는 전국 5개 도에서 27개 경영체가 신청해 농림축산식품부의 1차 서면 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3개 경영체가 선정됐으며, 이중 경북도가 신청한 3개 경영체가 모두 선정돼 최다 국비를 확보했다. 선정된 경영체는 경주에 소재하고 있는 지초영농조합법인, 케이디디영농조합법인과 안동에 소재한 안동농협이다.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쌀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 유통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업법인, 농협,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50ha 이상 집단화된 들녘을 공동·생산 관리하도록 교육컨설팅 후 시설·장비 지원을 거쳐 최종 단계로 가공·체험·관광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비는 교육컨설팅 3000만 원, 시설 장비 지원 5억 원, 사업다각화는 50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경주 외동읍에 소재한 지초영농조합법인은 15호의 농가가 참여해 외동읍 일대 52ha의 농지에서 밀·보리+콩·벼 등 이모작 체계로 공동 영농해 소득을 올리고 있는 법인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와 결속력이 높고,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시설·장비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경주 케이디디 영농조합법인은 강동면 일대의 농지 77ha에 벼를 위주로 밀, 조사료 등을 재배해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법인으로 이번 사업 지원을 통해 벼재배 면적을 감축해 논콩 재배를 확대하고 밀, 조사료 등과 연계해 이모작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시설·장비 구입 등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다. 사업다각화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안동농협은 2008년 안동생명콩을 브랜드화한 두부가공시설을 설립 운영해 지난해 1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안동 콩 재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이번 사업 신청은 시설이 노후하고 공장가동률이 180%에 이르는 등 판매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해 가공시설을 신규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5년에는 150억 원의 매출액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에서는 올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기 선정된 13개 경영체(17개 사업, 18억4100만 원)도 식량작물(콩, 밀) 재배면적의 확대뿐만 아니라 유통·가공 등 연계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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