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칼럼
전체기사
뉴스 > 칼럼
관광지 경주, 엠폭스에 대한 경각심 가져야 한다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3년 05월 04일(목) 16:20


ⓒ 황성신문

엠폭스(원숭이두창) 국내 확진자가 서울과 경기, 경남, 경북, 전남, 충북 등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다.

해외 여행력이 없는 국내 감염 추정사례가 이어져 그 불안감은 날로 확산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등처럼 엠폭스에 의한 광범위한 전염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히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전국 확산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무엇보다 엠폭스는 전파 경로가 잘 드러나지 않아 자발적 신고와 진단검사에 의존해야 한다.

그간 해외여행 등을 통해 감염된 사례와 달리 최근의 양상은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국내 전파사례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6월 국내 첫 엠폭스 환자가 발생했고 5번째 환자까지는 해외 유입이었는데 지난달 7일 확진 6번째 환자 이후로는 해외 여행력이 없다는 점에서 국내 전파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일본과 대만 등 인접 국가에서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에도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엠폭스는 감염 초기에 발열, 두통, 오한 근무력증으로 시작해 얼굴, ·발바닥, 입 등에 붉은 반점 같은 피부 발진이 물집과 농포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방역 당국은 발열이나 피부병변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질병청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대규모로 전파될 가능성은 낮고 대부분 성적 밀접 접촉 과정 및 피부 병변 접촉 등에 의해 전파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잠복기가 최장 3주에 달하면서 조기 발견이 늦어지면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상생활에서 방역 의식이 많이 개선됐다.

엠폭스 역시 안일한 대응은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정부도 엠폭스에 대해 관심에서 주의로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격상했다.

경주는 아직 지역 내 감염자가 없지만 세계적 관광지로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어 경각심을 갖고 모든 가능성을 두고 엠폭스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

 

 


신용소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경주소방서, APEC 대비 사다리차 반복 훈련..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