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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르네상스 경주, 5월 축제·행사 등 ‘풍성’
가정의 달, 감동과 소중한 추억 만드는 최적의 여행지 각광
관광객 도심 유도로 관광과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5월 04일(목)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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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가정의 달을 맞아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축제‧이벤트를 선보이며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 무엇보다 오랜 숙원이었던 ‘대릉원’이 마침내 지난 4일부터 무료 개방됐다. 대릉원 무료 개방과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가 오는 6월 4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대릉원 녹턴-신라의 혼, 빛의 예술로 밝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미디어 아트는 행사 기간 다채로운 색감을 통해 황남대총을 메인 무대로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미디어 파사드 쇼와 대나무 숲에서의 사운드&라이트 쇼인 LOTUS(연꽃모양으로 설치된 무빙 레이저빔이 쏘아 올린 빛무리) 등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또 미추왕릉 설화를 토대로 제작한 키네틱 그림자 연극, 천마총 내·외부 미디어 파사드, 발굴 유물로 제작한 바닥 조명, 신라의 별자리 라이팅 아트 등 다양한 영역의 미디어 아트도 함께 제공된다. 2〜3년 전부터 젊은 층의 핫 플레이스로 각광 받고 있는 경주 황리단길에 지난 4월 한 달간 164만여 명이 다녀갔다. 경주시는 이번 대릉원 미디어아트를 통해 황리단길, 첨성대, 동궁과월지, 봉황대로 이어지는 관광코스를 인근 경주 중심상가와 연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도심으로 유도해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주는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문화관광 축제로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보문단지, 황리단길, 불국사 등 주요 관광지는 연일 인파로 북적인다. 대표 야간 관광프로그램인 ‘신라달빛기행’은 오는 13일 시작으로 10월 14일까지 총 6회 걸쳐 진행되며,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악 여행도 오는 2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17회 운영된다. 또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도 오는 12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시민들의 불금을 책임지고, 경주문화관 1918에서는 매월 소란, KCM&원슈타인 등 인기가수들이 오는 8월까지 총 5회 미니 콘서트를 펼친다. 이밖에 오는 13일에는 조희창의 ‘재즈를 만난 클래식’ 24일에는 시립신라고취대의 ‘토우의 어린이 음악회’, 28일에는 ‘유키구라모토 콘서트’가 각각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주낙영 시장은 “가정의 달 5월 맞아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위해 대릉원 무료 개방과 미디어아트쇼,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관광페스타, 어린이날 큰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경주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에 가족 단위, 연인, 친구 등 경주에서 감동과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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