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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민 참여로 지속 가능한 해안정화 활동 ‘앞장’
‘경주해안길 비치코밍’ 업무협약...해안길 걸으며 쓰레기 수거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5월 12일(금)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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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와 포항해양경찰서, 월성원자력본부 3개 기관이 깨끗한 경주 해안길을 만들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3개 기관은 지난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해안길 비치코밍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과 빗질을 뜻하는 코밍(Combing)의 합성어로 시민들이 직접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참여형 연안 정화 캠페인이다. 주요 협력사항은 △비치코밍 프로그램 개발‧운영 △소속 임직원 프로그램 적극 참여와 홍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상호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는 해안 쓰레기 처리, 자원봉사 실적 등록, 부스 관리를 담당하고 포항해양경찰서는 쓰레기 수거 장소 운영, 프로그램 홍보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또 월성원자력본부는 거점 안내 부스 설치와 수거 용품 및 기념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프로그램은 나정해수욕장에서 오류해수욕장까지 감포파출소와 해안 카페 등 5곳의 거점 부스에서 비치코밍 안내와 물품을 지원받아 해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는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봉사활동 점수도 인정된다. 시를 포함한 3개 기관은 단기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주민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해양 정화 수거 체계를 구축‧운영해 해양환경 보전과 의식 개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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