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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대릉원과 황리단길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도하는 등 중심상권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선다. 지난 5일 어린이날을 포함한 3일간의 연휴 동안 대릉원과 황리단길에 27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지역 관광거점과 연계해 MZ세대 등 다양한 방문객을 도심으로 유입하기 위해 이달부터 △동행 축제 △골목 야시장 △거리 예술위크 △봉황대 뮤직스퀘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심상가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한 시민과 관광객 선착순 300명에게 금리단 기념품을 증정하는 동행 축제를 펼친다. 기념품 증정은 구매영수증을 지참하면 된다. 또 행사 기간(13~25일) 점포별 자율적으로 할인 또는 기념품을 증정하는 별도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어 오는 26일 중심상가 골목 야시장인 ‘불금예찬’이 본격 개장한다.
5‧8‧10월은 매주 금‧토요일, 6‧9월은 매주 금요일만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다.
야시장은 지역 상인들의 맛깔스러운 먹거리와 플리마켓, 문화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으로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또 5월부터 10월까지 야시장 개장 날과 매주(일부) 수요일은 불금예찬 흥을 돋우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젊은 예술인의 버스킹, 댄스 등 거리예술 위크도 선보인다.
이밖에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도 오는 9월 8일까지 매주 시민들의 불금을 책임진다.
지난 12일 박미경, 김현정, 소찬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시계바늘’의 신유, ‘자기야’ 박주희, 26일 록밴드 ‘몽니’가 출연한다.
주낙영 시장은 “대릉원 무료 개방과 미디어아트 이벤트는 중심상권 활력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황리단길과 대릉원을 중심으로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연계해 중심상권이 지역 대표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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