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하체가 튼튼하면…최악의 경우에도 ‘진가’ 발휘하체가 발휘
심장마비 일으킨 뒤에도 경과 좋고 심부전 위험도 41% 뚝↓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5월 26일(금) 16:31
ⓒ 황성신문
하체가 튼튼하면 급성 심근경색(심장마비)을 일으키더라도 하체가 부실한 사람에 비해 경과(예후)가 더 좋고 심장 기능을 잃는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도 약 41%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근경색은 심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심근경색 환자의 약 6~9%가 심부전을 일으킨다. 종전 연구에선 대퇴사두근이 튼튼하면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사망 위험이 상당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참가자들은 심부전 증상이 입원 전에도 없었고 입원 기간 동안에도 발생하지 않았다. 평균 연령은 66세였고 81%가 남성이었다. 연구팀은 다리 근력의 지표로 쓰는 대퇴사두근(넙다리 네 갈래근)의 최대 근력을 측정해 이들의 하체가 얼마나 튼튼한지 평가했다. 대퇴사두근은 무릎을 힘껏 펼 때와 제자리에 똑바로 서있는 자세를 취할 때 무릎 바로 윗부분에 불거지는 근육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의자에 앉아 5초 동안 대퇴사두군을 강하게 수축하도록 요청했다. 발목에 부착된 휴대용 동력계로 최대 근력을 쟀다. 참가자의 48%는 대퇴사두근 근력이 낮은 편이었고 52%는 높은 편이었다.
추적 관찰기간 동안 참가자 가운데 67명(7.2%)이 심부전을 일으켰다. 심부전 발생률은 대퇴사두근 근력이 높은 환자(1000인년당 10.2명)가 근력이 낮은 환자(1000인년당 22.9명)에 비해 훨씬 더 낮았다. 연구팀은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와 다양한 위험 요인(당뇨병, 심방세동, 만성폐쇄성폐질환, 말초동맥 질환 등)을 감안해 조정했다.
그 결과 대퇴사두근 근력이 높은 사람은 근력이 낮은 사람에 비해 심부전을 일으킬 위험이 41%나 낮았다. 대퇴사두근 근력이 5% 증가할 때마다 심부전 위험이 11% 낮아졌다. 연구팀은 “심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선 특히 심근경색을 겪은 환자들에게 대퇴사두근과 관련된 근력 훈련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내용을 유럽심장학회(ESC)의 과학 회의인 ‘심부전 2023(Heart Failure 2023, 5월 20~23일, 프라하)’에서 발표했다.
◇하체(다리) 근육 단련하는 방법
주로 무릎을 펼 때 쓰는 대퇴사두근 등 다리 근육을 튼튼하게 하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 발뒤꿈치를 들어 올려 까치발을 드는 운동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좋은 신체활동이다.
가장 대표적인 하체 운동은 역시 스쿼트다. 이는 양발을 좌우로 벌리고 서서 등을 펴고 발바닥을 바닥에 붙인 채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단련 운동이다. 이밖에 계단오르기를 자신의 체력과 무릎 상태에 맞춰 적절히 하는 것도 좋다.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은 계단 내려오는 운동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세계..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