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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육부 고등교육 권한 이전 첫 단계 돌입
인재 양성으로 지방소멸 방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조성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16일(금) 14:04

경북도가 교육부의 고등교육 권한을 이전받기 위한 첫 단계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구축을 위해 지난 15일 지역협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자체·대학·유관기관·기업 간 RISE 지역협업위원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북도 RISE 지역협업위원회는 현재 중앙정부의 대학지원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받기 위한 협업체계로, 지방에서 고등교육 정책의 주도권을 갖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 생태계 발전과 교육 대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경북연구원,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SK실트론, 포스코퓨처엠, SK바이오사이언스(안동), 화신, 아진산업 등이 참여했다.

경북도 지난 3월 교육부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대학지원 권한 이전을 위해 경북연구원을 전담 기관으로 하는 거버넌스를 구축 중에 있다.

2025년 본격적으로 대학지원 권한이 이전되면 교육부 대학지원 예산의 50%(2조 원)가 지방으로 이전되고, 경북도 RISE센터는 약 2000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RISE 거버넌스를 구축해 글로컬 대학 육성, RISE 5개년 계획 수립, 고등교육 혁신 특화지역 지정, 대학 학과 개편, 교육과정 개선 등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교육부의 대학지원 권한 이전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들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경북형 인력양성 체계 구축 모델을 제시하고 지방 가용 재원의 10%를 투자해 기업의 투자 결정 단계부터 대학과 협력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공장이 준공될 시점에 인력을 공급해 그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마련해준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또 도시지역뿐만 아니라 23개 모든 시군에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1시군 1대학 특화 지역전략산업 인재육성을 추진해 청년 정주를 위한 U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지방 주도 대학지원 정책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대학의 소멸은 지역 경제를 황폐화시키고 결국은 지방소멸과 직결된다경북은 대학과 기업, 유관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키워내고 나아가 지역에 정주해 지방소멸을 막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대학혁신의 의지를 밝혔다.

 

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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