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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주 하늘에 ‘드론카’ 떠다닌다...경주시 관광형 도심항공교통 도입 추진
특화된 K-UAM 관광 서비스로 실질적 교통수단 활용 계획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16일(금)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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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 하늘에 ‘드론카’가 떠다닐 날이 멀지 않았다. 경주시는 미래교통 혁신사업 중 하나인 UAM(차세대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형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은 도로 위에서만 달리는 기존 교통수단 대신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 수단으로 친환경 혁신 교통수단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UAM 지역시범 사업 준비를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주시가 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한 관련 분야 실증‧서비스 기반 산업 육성방안 모색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UAM 국내외 여건 분석 △경주형 UAM 수요 검토 △경주형 UAM 네트워크 구축과 최적 안 제시 △경주형 UAM 도입을 위한 정책제언 등의 내용을 오는 8월까지 도출‧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경주시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형 UAM을 띄우는 것이 최종 목표다. 지역만의 특화된 K-UAM 관광 서비스를 발굴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단순 전시용이 아닌 실질적인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UAM 서비스 도입으로 신경주역에서 화백컨벤션센터, SMR 국가산단 등의 주요 핵심 시설까지 이동시간이 단축돼 국내외 시설 이용자들의 업무 효율성 또한 크게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건물 고도가 낮아 비행 장애 요소가 적고, 연간 45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경주는 관광형 UAM 도입 최적지”라며 “최적의 경주형 UAM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마련해 경주시가 UAM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AM은 2040년 세계 시장 규모가 731조 원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UAM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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