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당뇨병 13억 명 증가 예상…알아야 할 혈당 급상승 원인
운동 부족, 포화 지방, 스트레스 등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29일(목) 14:51

ⓒ 황성신문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전 세계적으로 5억 명 이상의 환자가 있으며 향후 30년 내에 13억여 명의 환자가 더 발생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인구의 6%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는 사망과 장애의 주요 원인 10위 안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환자의 96%가 제2형 당뇨병이다. 카닌 리안 옹 연구원은 당뇨병이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고려할 때 당뇨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은 전 세계의 모든 건강 시스템을 위협하고 있다일반인들은 제2형 당뇨병이 비만, 운동 부족, 잘못된 식단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뇨병을 예방하고 통제하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상당히 복잡하다고 말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가장 신경을 써야 할 것은 혈당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인데 의사가 처방한 약도 잘 먹었는데 갑자기 혈당이 올라갈 때가 있다.

 

아침 건너뛰기

아침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하루는 아침을 먹게 하고 하루는 안 먹게 하고 혈당을 조사했더니 아침을 안 먹은 날 종일 혈당이 더 높게 나왔다.

전문가는 당분이 많은 시리얼과 주스 대신 시금치, 버섯, 토마토, 스크램블 에그를 권한다.

인공 감미료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음료와 커피나 차에 들어가는 인공 감미료가 장기적으로 혈당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 감미료는 일단 먹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몸의 혈당 수준 유지 능력을 악화한다. 전문가는 다이어트 음료도 자주 마시지 말고 대신 물을 마시라고 조언한다.

운동 부족

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은 체중 관리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뇌졸중과 심장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신체 운동은 몸의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세포가 혈중 포도당을 제거하는 걸 도와 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역으로 운동 부족은 혈당 수준을 높인다.

포화 지방

유럽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는 걸 확인했다. 식이 지방이 체중이 안정적이고 복부 지방이 늘어나지 않은 사람에게도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2035%만 지방에서 얻고 치즈, 붉은 고기, 튀긴 음식, 빵에서 섭취하는 포화 지방이 10% 이하여야 한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고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 결국 몸에서 나오는 인슐린이나 인슐린 주사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좋은 일이라도 규칙적인 일상이 갑자기 바뀌면 혈당이 늘어날 수 있다.

약과 영양 보충제

병에 걸리면 몸은 병과 싸우기 위해 호르몬을 분비한다. 당연하고 좋은 일이지만 당뇨병 환자에게는 혈당 수준이 올라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아플 때 얼마나 자주 혈당을 체크할지, 먹는 약이 혈당을 높이는 건 아닌지 등을 의사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부신피질 호르몬, 천식약, 피임약, 항우울제, 심지어 일부 비타민과 영양 보충제도 혈당을 올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수면 부족

당뇨병과 수면 관계에 관한 많은 연구에서 수면 부족이 혈당을 높인다는 게 확인됐다. 수면이 부족하면 인슐린 분비를 방해하는 코르티솔이 늘어나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 혈당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수면이 부족하면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 칼로리 섭취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생긴다.

잇몸병

잇몸병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인정된다. 미국치과협회에 따르면 부실한 잇몸은 실제로 몸의 혈당 수준을 높인다는 게 확인됐다. 잇몸병은 감염이나 몸의 염증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 둘 다 혈당을 높일 수 있다.

생리

생리 주기가 혈당 수준을 흔들 수 있다. 배란기 때 며칠과 생리 주기 마지막 주에도 혈당이 올라갈 수 있다. 여성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폐경전후기에 혈당 수준을 예측하기 어렵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세계..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