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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동(東方洞)은 경주군 내동면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30일(금) 14:24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황성신문
조선 후기 경주군 내동면(內洞面)에 속한 지역으로 도음방 또는 동방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덕동리(德東里) 일부를 통합(統合)하여 동방리가 되었다. 1931년 경주읍에 편입(編入)되었으며 1955년 경주읍이 시로 승격(昇格)되어 경주시 동방동이 되었다. 동방동은 법정동(法定洞)이며 1986년부터 행정동(行政洞)인 월성동(月城洞) 관할하에 있다.
월성동(月城洞)은 경상북도 경주시의 행정동(行政洞)이며 법정동(法定洞)인 인왕동, 교동, 동방동, 도지동, 남산동, 평동, 구황동, 보문동, 배반동을 관할하고 있다.
동방동은 감나뭇골, 골각단, 망덕이, 면소말, 사두골, 장골, 탑골 등의 자연마을이 있었고 능뒷골, 막골, 시앗골, 초등골 등의 골짜기와 도지동(道只洞)과 함께 걸친 형제봉(139m), 바래밋갓, 밤갓 등의 야산(野山)과 천군동 필막으로 넘어가는 산마루턱인 필막고개도 있다. 이름난 바위로는 생긴 형태(形態)가 매가 앉아 있는 것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매바우, 감나뭇골은 감나무가 많이 있어서, 사두골마을은 산의 모습이 기어가는 뱀의 머리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由來)한다.
동방동 기와가마터는 경상북도 경주시 동방동 343-4번지에 있는 신라시대 도자기와 그릇, 기와를 굽던 가마터이다. 1977년에 9기가 발견(發見)되어 그중 1기를 발굴(發掘)조사 한 결과 가마의 길이는 10.5m이었고 폭이 1.72m인 경사진 면을 활용(活用)하여 만든 굴가마(등요)였으며 1978년 6월 23일 사적 제263호로 지정(指定)되었다.
동방역(東方驛)은 코레일(Korail) 대구본부 소속으로 동해남부선(東海南部線)의 불국사역과 경주역 사이에 있었다. 1918년 11월 1일 무배치간이역(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출발(出發)하여 승객(乘客)이 계속적(繼續的)으로 많아져서 1951년에는 보통역(普通驛)으로 승격하기도 했지만 1969년 12월 29일 경부고속도로가 개통(開通)되면서 철도를 이용하던 이용객이 계속 줄어서 1977년부터 신호장(信號場)으로 다시 격하(格下)되어 동해선이 단선철도(單線鐵道)로 운행(運行)하였기 때문에 서로 반대 방향에서 오는 두 기차가 교행(交行) 할 때 잠시 대피(待避)하는 구간(區間)으로 사용하였으며 승객(乘客)을 싣기 위해 기차는 정차(停車)하지 않았다. 2021년 12월 28일 동해선 복선전철(複線電鐵) 개통(開通)으로 완전히 폐역(廢驛)이 되었다.
경상북도 경주시 동방동 660번지에 신라 제45대 신무왕(神武王의 릉(陵)이 있는데 1969년 8월 27일 사적 제185호로 지정(指定)되었다.
신무왕(神武王)의 본명은 김우징(金祐徵)이고 희강왕의 사촌동생이다. 838년(민애왕1) 청해진에 숨어 지내던 김우징(金祐徵)과 그 일행들이 장보고(張保皐)의 군사 5,000명을 이끌고 민애왕(閔哀王)을 토벌하기 위해 진격했다. 민애(閔哀王)왕은 싸움이 불리해지자 월유댁(月遊宅)으로 도망가 피했으나 뒤 쫓아오던 군졸들에게 살해(殺害)당했으며 김우징(金祐徵)이 신무왕(神武王)으로 등극(登極)하였다. 신무왕(神武王 원년 839년 4월에 청해진대사 장보고(張保皐)의 도움으로 왕위에 올랐으나 그 해 즉위(卽位)한지 반년도 채 못 되어 병으로 죽었기 때문에 별다른 경륜(經綸)을 펴지는 못하였다.
신무왕릉(神武王陵)의 높이는 3.4m이고 폭이 15m인 둥글고 나지막하게 쌓은 원형 봉토(圓形封土) 무덤으로 아무런 부대시설(附帶施設)이 없어 초라하기조차 하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왕이 죽자 이름을 신무(神武)라 하고 제형산(弟兄山) 서북쪽에 장사(葬事)지냈다고 하나 이 무덤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명확(明確)하지 않다. 그러나 삼국사기(三國史記)권10 신라본기(新羅本紀)10 신무왕(神武王) 원년조(839)에 따르면 “제형산(弟兄山) 서북쪽에 장사(葬事)지냈다(葬于弟兄山西北)”고 했으므로 형제산(兄弟山)이 신무왕릉의 동남쪽에 있기 때문에 이곳을 신무왕릉(神武王陵)이라 추정(推定)할 수밖에 없다.
경북 경주시 성동동 41-1번지 구 경주역 광장(廣場)에 경주황오동삼층석탑 (慶州皇吾洞三層石塔)이 세워져 있는데 1936년 경주군 경주면 사정리(경주시 사정동 70번지 경주공업고등학교)에 있던 당시 경주역을 확장(擴張) 건축하면서 이전(移轉)하여 온 기념으로 원래는 경주시 동방동 장골 사자사(獅子寺)지에 허물어지고 흩어져 있던 것인데 이를 주어 모아서 이곳으로 옮겨와 세웠다. 통일신라의 석탑 양식에서 고려 석탑으로 변화하는 과도기적(過渡期的)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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