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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 커브길서 연이틀 교통사고
결혼 앞둔 20대 남녀 사망 안타까움 더해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30일(금)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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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커브길 같은 지점에서 이틀간 잇따라 교통사고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6시 47분경 천군동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모닝 차량이 갓길 표지석과 충돌해 앞 좌석에 타고 있던 20대 남녀 2명이 숨지고, 뒷좌석의 20대 여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중 숨졌다.
사고 하루 전인 지난달 24일 오후 3시경 같은 장소에서 오토바이가 차량과 추돌해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로 숨진 2명의 남녀는 결혼을 앞둔 사이로 알려지면서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 발생 지점은 그동안 끊임없이 교통사고가 발생되는 지점으로 원인 분석을 통한 재발 방지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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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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