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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지하차도 등 재해 위험지구 특별점검
“힌남노 피해지역도 우기 전 빨리 복구하라”
올여름 집중호우 피해 재발 방지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117.5mm 집중호우 발생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3년 07월 21일(금)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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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경주지역에 평균 117.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19일 0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해제되자 주낙영 시장이 재해 위험지구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번 비로 인해 불국사와 문무대왕면을 잇는 10.2Km 구간이 낙석 발생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8일 오후 4시 50분부터 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또 유림지하차도도 한때 통행이 제한됐다가 해제되기도 했다. 또 외동읍 대성소하천 세월교와 문무대왕면 용당리 가설도로가 하천과 빗물에 유실됐다. 이 같은 피해가 속출하자 주 시장은 극한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지하차도, 급경사지, 재해복구현장 등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재해 위험요인 특별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19일 관계 공무원들과 대천, 이조천, 우품소하천 재해복구현장과 경감로 급경사지와 유림지하차도를 차례로 찾아 준비상황과 복구현황 등을 보고 받은 뒤 차질 없는 복구 추진과 예방을 지시했다. 특히 주 시장은 지난해 9월 6일 발생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복구 사항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주시민들은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며 “우기 전 준공하지 못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취약구간을 우선 시공해 올여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경주 지역 공공시설 총 피해는 745건으로 피해액은 1114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이다. 이 가운데 경주시가 직접 관리하는 공공시설 피해는 650건에 469억 원으로 파악됐다. 경주시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난해 11월 힌남노 재해복구T/F팀을 구성하는 등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3년 7월 기준 경주시 소관 공공시설 피해 650건 중 470건을 모두 복구했다. 나머지 160건은 사전설계심의와 재해 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해 복구가 일부 늦어지고 있다. 가을 태풍 내습 전까지 모두 준공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도 위험요인이 없는지 점검해 사전에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달라”며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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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소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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