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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산업 메카 외동읍에 ‘근로 청년 아파트’지원해야
지역 중소기업 2220여 개 중 외동읍 1100여 개 유치
2만1400여 명 근로자 절반 이상 울산 출퇴근
근로 청년 임대 아파트로 주거안정 시켜야···인구 유입 최선책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3년 08월 18일(금) 14:53
외동읍이 경주지역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됐지만 경주시의 행정은 전혀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장 급한 것이 외동읍에 근로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근로 청년 아파트’를 지원해 근로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동읍은 경주지역 전체 2220여 개 중소기업의 절반인 11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유치돼 있으며, 이들이 납부하는 지방세는 250억 원을 능가해 경주지역 전체 지방세의 20~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외동읍 기업들이 경주시를 먹여 살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경주시 인구는 계속 줄고 있지만 외동읍은 유일하게 인구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2022년 12월 현재 외동읍 인구는 2만2000여 명으로 인구 유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기업이 유치되면서 일자리가 늘어 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외동읍에는 산업단지를 포함한 20여 개의 공단에 1100여 개의 기업이 가동 중이며, 2만14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근로자들중 절반 이상은 울산과 경주 시내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이 확보되지 못해 원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다는 것이 기업주들과 주민들의 설명이다.
경주시가 근로자 주거안정을 위한 새로운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외동읍은 울산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환경을 갖추고 있어 현대자동차나 현대중공업 하청 업체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많이 유치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1차 밴드 4~5개와 2, 3, 4, 5차 밴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2만14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종사하고 있는 것이다.
외동읍 전체 인구에 버금가는 근로자들이 외동읍 공단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경주시는 근로자들을 외동에 상주시키기 위한 대책은 전무 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외동읍민과 기업주들 사이에서 근로자 주거안정형 ‘근로 청년 아파트’가 지원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외동지역 원룸은 포화를 맞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울산과 경주 시내 원거리 출퇴근 근로자들을 직장과 가까운 외동에 상주시켜 일의 능률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도 ‘일하는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강화한다’는 제도개선 보도자료를 배부했다.
청년 근로자들의 공공임대주택 입주기회가 확대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겠다고 한다.
국토교통부 김광림 공공주택정책과장은 “근로자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한 주택공급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공모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주시도 국토부의 사업공모에 참여해 외동읍에 청년 근로자 임대 아파트를 공급해야 한다.
경주시에 주소를 둔 인구 유입의 인프라는 충분히 구축돼 있는데 행정이 뒷받침되지 않아 외연 확장이 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다.
외동읍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A 씨는 “경주 전체를 볼 때 인구를 집할 시킬 수 있는 지역은 외동읍이 유일하다”며 “경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청년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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