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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K-원전 수출 앞장···체코 트레비치와 우호도시 체결
체코 원전 수주에 한국, 프랑스, 미국 등 각축
우호도시 체결로 현지분위기 K-원전 우호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3년 08월 25일(금) 15:22
ⓒ 황성신문
경주시가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주시가 트레비치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 한데는 또 다른 의미가 따른다. K-원전 유럽 수출에 큰 힘이 됐다는 것이다. 경주시는 그동안 K-원전 수출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왔으며, 한수원은 트레비치시 원전 수주에 집중하고 있어 이번 우호도시 체결로 원전 수주에 한 발짝 다가섰다.
트레비치시는 체코 신규원전 건설지인 두코바니 원전이 소재한 도시로 한수원과 대한민국 정부가 K-원전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다.
이번 협정은 경주시-트레비치시 간 공식 협정으로 지난 3월 주낙영 경주시장이 체코 현지에서 우호도시 의향서를 상호 교환한 지 5개월 만에 정식 교류의 물꼬를 틔웠다.
체코 원전 수주는 한수원을 비롯한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입찰서를 냈으며, 내년 하반기 최종 입찰을 두고 3개국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주시가 체코 트레비치시와의 우호도시 협정을 맺으면서 체코 현지 내 K-원전 우호 분위기 조성에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
트레비치 시청에서 열린 우호도시 협정 체결식에는 김성학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대표단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홍영기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후 경주시 대표단과 일행은 트레비치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며 두 도시 간 우호 증진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파벨 파찰 트레비치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문화, 스포츠, 청소년 교류, 원자력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호혜적인 교류사업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성학 부시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 고도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체코 원전 수주 활동을 하고 있는 한수원 본사가 소재한 도시”라며 “향후 양 도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이자 원자력 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원자력 산업에 대한 협력과 정보교류를 중점으로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홍영기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는 “경주-트레비치 간 우호도시 협정을 통해 양국 간의 관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 이동협 부의장은 “지역 내 호의적인 원전 수주 분위기를 조성해 국가 차원의 전략적 원전 세일즈 외교에 기여하고자 하는 동시에 향후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신용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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