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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거미술관, 배한기·이재건 기획특별전
근현대 미술사 표현양식과 예술정신 조명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08일(금)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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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 근·현대미술사의 주요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 이하 공사)는 ‘2023년 경주솔거미술관 기획특별전’ 경주 근·현대미술 ‘배한기·이재건’전을 지난 2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주 근·현대 미술사의 주요작가를 조명하는 기획특별전으로 서양화가 배한기(1933~2014)와 한국화가 이재건(1944~2014)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경주솔거미술관 제 1, 2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0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그들의 다양한 표현양식과 예술정신을 조명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다. 서양화가 배한기는 1933년 대구에서 출생해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1963년 그림에 입문, 1972년 경주로 내려와 경주미협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나서 국내 16회, 해외 2회 등 18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지난 1980년대 초부터 제작한 신라 사화 40여 점과 항일투쟁사화 120점 등은 지극한 신라 사랑과 민족적 열정으로 제작한 대표작들이다. 이번 전시에서 신라사화 대표작 8점과 항일투쟁사화 대표작 8점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화가 이재건은 1944년 경북 군위군 출생으로 아버지를 따라 경주로 이주했다. 경주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1963년 홍익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1967년 경주 삼보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군 복무 후 1970년 경주로 돌아와 근화여고에서 미술교사를 지냈다. 1972년 홍익대 대학원 회화과 입학으로 상경, 1973년 서양화가 조성희와 결혼 후 1974년 경주로 돌아와 현대 청년 작가 그룹을 결성하고 대구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전’, ‘오늘의 대구미술전’ 등에서 구상화 계열의 작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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