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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일본산 수입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단속해야
인천지역 일본산 수산물 국내산으로 둔갑...무더기 적발
해수부 전국 2만 곳 100일 동안 특별점검 들어가
경주시도 일본산 원산지 허위 표시 단속 강화해야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08일(금) 15:32
ⓒ 황성신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안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등 수산물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이 같은 현상은 전국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으로 추측되면서 당국의 수산물 안전에 관한 강력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인천지역 어시장과 횟집을 중심으로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 상인들이 무더기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최근 두 달 동안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한 결과 15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곳이 126곳,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가 32곳이라고 한다.
일본산 수산물은 올해 상반기에만 1만600여 톤이 수입됐다.
해수부는 또 지난달 28일부터 100일 동안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2차 특별점검을 민·관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점검은 1차 때보다 범위를 대폭 늘려 2만 곳을 대상으로 한다.
기간은 60일에서 100일로, 횟수는 1회에서 3회로 늘리는 등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해 실시한다고 한다.
일본산 수산물은 올해 상반기에만 1만600여 톤이 수입됐다. 전체 수입수산물의 2% 정도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허위 표시 단속을 위해 중앙정부가 나서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전국 지자체까지 미칠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경주시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경주시의 대책을 보면 원산지 허위 표시에 대한 단속보다는 어민들을 보호하고 수산물 소비촉진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시는 수산물 안전관리와 검사강화, 어업인 경영자금 지원,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원산지 허위 표시에 대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시는 예산 3억 원을 편성해 방사능 검사 장비인 감마핵종분석기 1대를 구입해 가자미, 삼치, 도루묵 등 주요 어종 5개를 대상으로 주 2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또 3억3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감포 행정선 관리사무소부지 내 방사능 검사 실험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유통 이력 신고 품목은 기존 17개에서 21개로 확대하고 특별점검도 정기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염수 방류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어업인에게 대출이자 30% 이내를 지원하는 ‘어업인 경영자금 긴급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감포항 일원에서 10월 12일부터 3일간 가자미 요리 시식, 초등학생 동시 경연대회 등 가자미 축제를 한다.
안강 공설운동장에서 1인당 5000원 할인쿠폰 2매를 발급하는 수산물 할인 행사도 27일부터 계획돼 있다.
경주시의 수산물 안전대책 어디를 봐도 원산지 허위 표시 단속에대한 내용은 없다. 어민 보호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횟집 등 일부 몰지각한 상인들의 원산지 허위 표시 단속을 강화하지 않으면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도 있다. 시민 박 모(57, 동천동)씨는 “경주시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어민들 지원만 할 것이 아니라 원산지 표시 단속을 통해 시민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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