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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이차전지 사이클링 공장 유치
SK에코플랜트와 MOU···3300억 투자
300여 명 일자리 창출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15일(금)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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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와 경북도가 SK에코플랜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경주 유치에 성공했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지난 8일 경북도청에서 SK에코플랜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SK에코플랜트㈜ 박경일 대표이사, 시·도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는 MOU를 통해 경주시 강동면 일원에 2028년까지 총 3300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신설하고 약 30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공장은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으로 국내 사업을 선점하고 글로벌 리더쉽을 확보해 나가는 전초 기지가 될 예정이다. 경주 공장은 양극재 스크랩과 사용 후 이차전지를 파쇄해 블랙파우더를 추출한 후, 니켈, 망간, 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의 모든 공정을 갖추게 된다. 이 공장을 시작으로 향후 경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포항-경주를 연결하는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구축, 사용 후 배터리에서 회수한 유가금속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완결적 순환체계(Closed-Loop)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사용 후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을 위해 기술 내재화와 전 세계 주요 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시장 선점을 가속화 하고 있으며, 자회사 테스(TES-AMM) 등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산업 요충지에 거점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SK에코플랜트-에코프로-테스(TES)간 유럽 시장 선점을 위한 MOU를 체결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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